[최종회수 SQUAD] 스팀 압도적 긍정적 평가 휩쓴 클래식 FPS의 부활

최종회수 SQUAD(The Last Salvage SQUAD)가 지난 6월 18일 정식 출시된 이후, 인디 FPS 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와쿠 와쿠 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1인 개발자 산피쉬 쿠마노가 제작한 이 작품은 출시 직후 스팀 사용자 리뷰에서 97퍼센트의 찬사를 받으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싱글 FPS로 급부상했다. 인류가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로봇 소녀가 되어 외계 병기에 맞서는 이 게임은, 단순한 총싸움 이상의 전술적 깊이를 제공하며 하드코어 게이머들의 심장을 관통하는 데 성공했다.

The Last Salvage SQUAD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개발사 산피쉬 쿠마노 (Sunfish Kumano)
퍼블리셔 와쿠 와쿠 게임즈 (Waku Waku Games)
출시일 2026년 6월 18일
대응 플랫폼 PC (Steam),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2
장르 싱글 플레이 하이퍼 FPS (JFPS)
평가 상태 압도적으로 긍정적 (Steam 기준)

최종회수 SQUAD가 제시하는 독특한 무기 회수 메커니즘

최종회수 SQUAD의 가장 큰 특징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회수(Salvage)라는 핵심 시스템에 있다. 플레이어는 미션 시작 시 아무런 무기도 소지하지 않은 채 전장에 투입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먼저 전사한 동료들이 남긴 특수 병기를 찾아 회수해야만 한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히 탄약을 아끼는 수준을 넘어, 적의 공격을 맨몸으로 피하며 무기 포인트까지 도달해야 하는 극한의 긴장감을 유도한다. 이는 과거 itch.io에서 화제를 모았던 전작 Hand-Me-Down의 핵심 재미를 완벽하게 계승하고 확장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코그리나 유닛(CogrinaUnits)은 전고 12미터의 거대 병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가볍고 민첩한 조작감을 선사한다. 도심지를 자유롭게 누비거나 2단 점프를 활용해 고층 건물을 뛰어넘는 기동성은 하이퍼 FPS의 정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강력한 기동성에 반비례하는 낮은 체력 설정은 플레이어에게 끊임없는 전술적 선택을 강요한다. 무작정 돌진하는 것이 아니라, 지형지물을 이용해 적의 시야를 분산시키고 미션 중에 해금되는 디코이나 폭탄 같은 보조 장비를 적절히 섞어 쓰는 영리한 플레이가 필수적이다.

죽음마저 전략의 일부가 되는 하드코어 게임 플레이

최종회수 SQUAD에서 죽음은 단순한 실패가 아닌 전략의 연장선이다. 기체가 파괴되면 다음 유닛으로 리스폰되지만, 무기는 여전히 파괴된 지점에 남겨진다. 따라서 무기를 다시 회수하기 위해 맨몸으로 적진 한복판에 뛰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적들이 밀집한 지역에서 사망할 경우 회수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사망하기 직전 최대한 안전한 장소로 이탈하는 판단력마저 게임의 숙련도에 포함된다. 이러한 루프 구조는 플레이어에게 높은 성취감을 제공하며, 반복적인 플레이 속에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The Last Salvage SQUAD 공식 아트워크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게임의 시각적 요소와 사운드 디자인 역시 고전적인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를 잃지 않았다. 지구방위군 시리즈나 과거 우주 전쟁 테마의 고전 게임들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분위기는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2를 포함한 최신 콘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프레임과 직관적인 UI를 유지하고 있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쾌적한 전투 경험을 보장한다. 현재 정식 출시를 기념해 7월 2일까지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신규 유저 유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최종회수 SQUAD 부족함의 미학이 완성한 택티컬 FPS의 정점
최종회수 SQUAD는 플레이어에게 무기를 주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설계를 통해 FPS의 본질적인 재미를 재정의했다. 자원의 결핍은 곧 전술적 고민으로 이어지며, 이는 최근 그래픽만 앞세운 양산형 슈팅 게임들이 놓치고 있는 긴장감의 원천이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2 등 현세대 기기의 성능을 고려한 최적화와 1인 개발 특유의 날카로운 개성이 조화를 이뤄, 단순한 복고풍 게임을 넘어선 독자적인 JFPS 장르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최종 다이브 지수: 9.2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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