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협동 하이스트 슈터의 대명사 페이데이 2 (Payday 2)가 출시 13년 만에 역사적인 대규모 엔진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원작사 스타브리즈가 후속작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페이데이 2의 전권을 위탁한 개발사 사이드트랙 게임즈는 유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기술적 개선안을 공개했다. 이번 대규모 엔진 오버홀 패치는 단순한 버그 수정을 넘어 노후화된 게임 시스템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플레이어의 체감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페이데이 2 (Payday 2) |
| 개발사 | 사이드트랙 게임즈 (Sidetrack Games) |
| 업데이트 일정 | 2026년 6월 30일 오픈 베타 실시 |
| 기술적 개선 | 64비트 아키텍처 전환 및 DX11 지원 |
| 용량 다이어트 | 86GB에서 32GB로 대폭 감소 |
페이데이 2 64비트 전환과 용량 다이어트의 기술적 의의
이번 엔진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게임의 실행 환경을 기존 32비트에서 64비트 아키텍처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모드 사용자와 헤비 유저들을 괴롭혔던 메모리 부족(Out-of-Memory) 현상으로 인한 바탕화면 튕김 현상이 마침내 원천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아울러 다이렉트X 11(DirectX 11) 렌더링을 새롭게 도입하여 비주얼 자체의 급격한 그래픽 상향은 없더라도 그래픽 메모리(VRAM) 점유율을 대폭 낮췄다. 이는 사양이 다소 낮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유저들도 한결 부드럽고 안정적인 프레임 환경에서 경찰들과의 치열한 총격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놀라운 기술적 성과는 최적화 작업을 통해 기존 86GB에 달하던 설치 용량을 32GB로 절반 이상 줄여 유저들의 드라이브 용량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다.
후속작의 부진 속에서 돋보이는 페이데이 2 생명력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격언을 증명하듯 페이데이 2의 질긴 생명력은 후속작의 부진과 맞물려 기묘한 대조를 이룬다. 스타브리즈가 야심 차게 내놓았던 페이데이 3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유저 이탈과 콘텐츠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으며 현재 스팀 동시 접속자 수에서도 전작에 한참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스타브리즈는 페이데이 3를 구제하기 위해 지난 3월 P2P 지원을 추가하고 외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13년 된 전작에 대한 대대적인 기술 투자는 기존 유저층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사이드트랙 게임즈의 영리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대대적인 엔진 개편으로 인해 기존 유저 제작 모드(Mod)들이 대거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어 개발진은 6월 30일부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오픈 베타 기간 동안 모더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페이데이 2 엔진 업그레이드가 시사하는 라이브 서비스의 미래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고전 게임에 최신 아키텍처를 이식하는 엔진 업그레이드는 업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는 신작의 부진을 방어하는 동시에 견고한 글로벌 유저 풀을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생명을 연장하는 가장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다. 64비트 전환과 대규모 용량 최적화는 신규 유저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고 기존 코어 유저들에게 신뢰를 제공할 것이다. 후속작의 연착륙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전작의 기술적 수명 연장은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가장 실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