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워드 2 (Outward 2)가 오는 7월 7일 스팀(Steam)을 포함한 주요 PC 플랫폼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하드코어 RPG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있다. 개발사 나인 도츠 스튜디오(Nine Dots Studio)는 5월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전작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계승하고 시스템을 대폭 확장한 후속작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전 세계적으로 1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작의 명성을 이어받아 더욱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오라이(Aurai) 대륙의 모험을 예고하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항목 | 내용 |
|---|---|
| 게임명 | 아웃워드 2 (Outward 2) |
| 개발사 | 나인 도츠 스튜디오 (Nine Dots Studio) |
| 출시일 | 2026년 7월 7일 (얼리 액세스) |
| 플랫폼 | PC (Steam, Epic Games Store, GOG.com) |
| 장르 | 오픈월드 서바이벌 액션 RPG |
| 협력 플레이 | 온라인 및 로컬 화면 분할(2인) 지원 |
영웅이 아닌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남기, 아웃워드 2의 철학
아웃워드 2의 핵심은 플레이어가 특별한 능력을 갖춘 영웅이 아닌, 한 명의 나약한 인간으로 시작한다는 점에 있다. 플레이어는 북부 산맥의 광부, 지하 도시의 거주자, 요세의 방랑자 등 세 가지 시작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각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배경 설정은 초기 장비뿐만 아니라 대화 선택지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변화를 넘어 유저가 세계관에 몰입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게임의 무대인 오라이는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공간이다. 강력한 몬스터뿐만 아니라 굶주림, 목마름, 피로도와 같은 생존 요소가 실시간으로 플레이어를 압박한다. 특히 아웃워드 2는 전작의 특징이었던 백팩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전투 중 가방을 내려놓아 기동성을 확보하는 전략적 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며, 장비의 소재가 날씨 변화에 따른 저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시뮬레이션 요소가 더욱 정교해졌다. 마법 시스템 역시 단순히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지면에 마법진을 그리는 복잡한 영창 과정을 요구하며 ‘진정한 마법사’가 되는 고난도의 경험을 선사한다.
저사양 PC 유저를 위한 최적화와 하드코어의 정점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아웃워드 2가 보여준 파격적인 최적화 행보다. 개발진은 최신 그래픽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10년 전 하드웨어인 GeForce GTX 750 Ti와 FX-6300 X6 환경에서 구동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포테이토(POTATO)’ 프리셋으로 명명된 이 저사양 모드를 통해 사양이 낮은 PC에서도 720p 해상도 기준 평균 30fps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은 하드웨어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개발사의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전투 시스템 또한 반응 속도가 빠른 콤보 액션을 도입해 조작감을 개선했으며, 최대 3개의 클래스를 마스터할 수 있는 유연한 성장 시스템을 제공한다. 하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타협하지 않았다. 잦은 자동 저장 기능은 매 순간의 선택에 책임을 부여하며, 특히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사망 시 20%의 확률로 세이브 데이터가 삭제되는 극단적인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러한 설계는 단순한 성취감을 넘어 유저로 하여금 매번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모험에 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본격적인 얼리 액세스에 앞서, 일본 시간 기준으로 5월 27일 오전 5시부터 6월 9일 오전 2시까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게이머들은 아웃워드 2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여를 리퀘스트할 수 있으며, 정식 한국어 자막 지원이 예정된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공식 트레일러 / 게임플레이
아웃워드 2, 편의성보다는 깊이 있는 고립을 선택한 정통 서바이벌의 귀환
최신 RPG들이 편의성이라는 명목하에 생존의 고통을 거세하는 트렌드 속에서, 아웃워드 2는 오히려 그 불편함을 게임의 핵심 재미로 승화시켰다. 저사양 최적화라는 기술적 배려와는 대조적으로, 게임 내적으로는 백팩 하나에 목숨을 거는 처절한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단순한 후속작을 넘어 독창적인 ‘범인(凡人) 판타지’ 장르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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