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정점을 찍었던 어벤져스 군단과 타노스 군단의 총력전이 마침내 게임 속 전장으로 구현된다. 넷이즈 게임즈는 자사의 히어로 슈터 마블 라이벌즈(Marvel Rivals)에 신규 PvE 모드인 ‘파멸로 향하는 길 –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전격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 속 파괴된 어벤져스 타워 인근 황무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모드는 무려 5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협동하여 타노스 군단에 맞서는 파격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 공식 커버 아트 (출처: IGDB)
스크린을 찢고 나온 대규모 격전 50인 레이드의 실체
기존 마블 라이벌즈의 핵심 플레이가 6대6 기반의 치열한 영웅 간 대전이었다면 이번 엔드게임 모드는 장르적 외연을 한 단계 확장한 협동 레이드에 가깝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 상징적인 히어로들을 조작하는 50명의 이용자는 물밀듯이 쏟아지는 타노스의 부하들을 쓸어 담으며 나아가야 한다. 현장감 넘치는 전투 화면은 흡사 멀티플레이 버전의 무쌍 시리즈를 연상시킬 만큼 대량 학살의 쾌감과 군중 제어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보스로 등장하는 타노스의 존재감이다. 이번 모드에서 타노스는 영화 속 자이언트맨에 맞먹는 거대한 체구로 구현되었으며, 전장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양날 대검을 휘둘러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영웅들을 즉사시키는 위압적인 패턴을 선보인다. 일반적인 PvP 대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인 보스 레이드의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영리한 연출적 과장이라 볼 수 있다.
▲ 게임플레이 및 공식 미디어 (출처: IGDB)
대규모 서버 스트레스와 모드 확장의 정점
50인 규모의 PvE 모드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것은 아니다. 개발진은 그동안 4인 협동 좀비 모드를 통해 대규모 적 인공지능(AI)의 움직임과 군중 제어 매커니즘을 꾸준히 테스트해 왔다. 나아가 18대18 난투 모드와 최대 100명이 모일 수 있는 타임스퀘어 소셜 허브를 운영하며 대규모 동시 접속 엔진의 한계를 시험해 온 결과물이 이번 50인 레이드로 결실을 맺은 셈이다. 마블 라이벌즈는 이러한 대규모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10월 23일 배포되는 시즌 10.5 업데이트에서 해당 모드를 정식 출시한다.
| 콘텐츠 명칭 | 파멸로 향하는 길 – 어벤져스 엔드게임 |
| 참여 인원 | 50인 협동 PvE 레이드 |
| 주요 적 | 거대화 타노스 및 타노스 군단 |
| 업데이트 일정 | 시즌 10.5 (10월 23일) |
| 출시 플랫폼 | PC, PS4, PS5, Xbox Series X (닌텐도 스위치 2 개발 중) |
시즌 10.5 패치와 영웅 출시 주기 조율
이번 시즌 10.5 업데이트는 화려한 모드 도입과 함께 마블 라이벌즈의 장기적인 운영 기조에 중요한 분기점을 남겼다. 지난 17개월 동안 매 시즌마다 2명의 신규 영웅을 꾸준히 공급해 오던 기록이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개발팀은 다채로운 신규 모드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즌 10에서는 단 한 명의 신규 캐릭터인 ‘신 도살자 고르'(Gorr the God Butcher)만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 인피니티 워 모드 운영: 2인 1조 6개 팀이 인피니티 스톤과 업그레이드를 두고 경쟁하는 배틀로얄 스타일 모드 안착
- 할로윈 인터랙티브 퍼즐: 환영의 밤(Night of Illusions)으로 명명된 인터랙티브 퍼즐 이벤트 개막 예정
- 신규 전장과 치장 아이템: 신들의 채석장(God Quarry) 맵과 방대한 테마 스킨 라인업 추가
- 캐릭터 로스터 공급 정상화: 시즌 10 종료 후 다시 매달 1명꼴의 초고속 영웅 업데이트 템포 복귀 선언
마블 라이벌즈가 영웅 출시 속도를 한 템포 늦춘 선택은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영웅 추가 반복만으로는 유저들의 피로도를 완벽히 방어하기 어려운 만큼,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 개봉(12월 18일)을 앞두고 마블 IP 팬덤을 결집할 수 있는 서사적 테마 모드를 통해 플랫폼 자체의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입증하려는 의도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블 라이벌즈 어벤져스 엔드게임 모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A. 최대 5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하는 협동 PvE 모드로, 거대화된 타노스와 그의 군단에 맞서 파괴된 어벤져스 타워 인근에서 무쌍 스타일의 대규모 전투를 펼치게 됩니다.
Q. 신규 PvE 모드의 출시일은 언제인가요?
A. 마블 라이벌즈 시즌 10.5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10월 23일에 정식으로 선보입니다.
Q. 시즌 10에서 신규 영웅 출시 주기가 변경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50인 엔드게임 모드와 인피니티 워 모드, 할로윈 퍼즐 이벤트 등 대규모 신규 콘텐츠 완성도에 집중하기 위해 시즌 10에서는 신 도살자 고르 1명만 추가되었으며, 시즌 10 종료 후 다시 기존의 영웅 출시 속도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히어로 슈터의 경계를 넘어선 넷이즈의 대담한 스케일 확장
마블 라이벌즈는 6대6 매치메이킹에 갇혀 있던 경쟁형 슈터의 문법을 과감히 탈피하고 있습니다. 50인이 동시에 몰입하는 대규모 PvE 레이드는 코어 유저들에게는 신선한 환기를, 캐주얼 유저들에게는 진입 장벽 없는 놀이터를 제공합니다. 영웅 출시 속도를 잠시 늦추더라도 이처럼 대형 IP의 명장면을 통쾌한 액션으로 치환해 내는 시도는 장기 흥행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다이브 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