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다이브] P의 거짓 후속작 AI 도입 논란, 네오위즈 AI 크리에이터 채용이 유저 경험에 미치는 영향

P의 거짓 (Lies of P)의 후속작이 본격적인 제작 단계인 ‘풀 프로덕션’에 진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개발사 네오위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Lies of P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항목 상세 내용
게임명 P의 거짓 (Lies of P)
이슈 내용 AI 크리에이터(AI Creator) 신규 채용 및 개발 공정 도입
활용 도구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LoRA, ControlNet 등
개발 상태 후속작 풀 프로덕션(Full Production) 단계

효율인가 타협인가? P의 거짓 개발사의 AI 크리에이터 채용 배경

최근 공개된 채용 정보에 따르면, 네오위즈 내 라운드8 스튜디오는 ‘AI 크리에이터’라는 이름의 새로운 직무를 모집 중이다. 해당 직무는 미드저니(Midjourney)와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캐릭터 및 배경의 콘셉트 초안을 작성하고, 이미지 투 3D(Image-to-3D) 기술을 이용해 모델링 보조 및 애셋 생성을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얻는 수준을 넘어, 실제 게임 라이브러리 구축과 텍스처 작업 등 실무 깊숙이 AI를 이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채용이 P의 거짓 후속작 개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튜디오 내 독립적인 아트 R&D 팀에 소속되어 반복적이고 기초적인 작업의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내부적으로 보유한 법적 권리가 확실한 애셋만을 학습시켜 독자적인 비주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최종 결과물은 반드시 숙련된 아티스트의 손을 거칠 것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유저들은 ‘장인 정신’이 깃들어야 할 소울라이크 장르에서 AI의 비중이 커지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P의 거짓 후속작과 AI 도입에 대한 게이머들의 엇갈린 시선

Lies of P 공식 아트워크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게이머들이 이번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P의 거짓이 거둔 성과가 단순히 시스템의 재미를 넘어, 벨 에포크 시대를 재해석한 독보적인 아트워크와 치밀한 배경 묘사에서 기인했기 때문이다. ‘피노키오 소울’이라는 생소한 콘셉트를 세계적인 수준의 비주얼로 구현해냈던 개발진이기에, 차기작에서 AI를 활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작품의 순수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울라이크 팬덤은 개발자의 의도가 모든 오브젝트와 배치에 녹아있는 ‘수제(Hand-crafted)’ 감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게임 산업 전체가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네오위즈의 행보를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나 구글 등 글로벌 거물들이 AI를 통한 개발 혁신을 예고한 바 있으며, 제작비 상승과 개발 기간 장기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서 AI의 가치는 부정하기 어렵다. 관건은 AI가 생성한 결과물이 유저가 직접 마주하는 ‘인게임 플레이 경험’에서 이질감 없이 녹아들 수 있느냐, 그리고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보조하는 도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유저가 체감할 인게임 변화와 향후 전망

네오위즈가 구축하려는 AI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유저들은 P의 거짓 차기작에서 더욱 방대하고 밀도 높은 오픈 월드나 다채로운 적들의 외형 변화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복적인 애셋 제작 시간을 단축하는 대신, 기획자들과 메인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과 서사적인 디테일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AI 특유의 ‘매끄럽지만 영혼 없는’ 결과물이 노출될 경우, 전작이 쌓아 올린 명성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위험도 공존한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해답은 결과물로 증명될 것이다. 네오위즈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보여주었던 전작의 압도적인 퀄리티를 AI 도입 이후에도 유지하거나 뛰어넘을 수 있다면, 이번 AI 크리에이터 채용은 기술 혁신의 선례로 남을 것이다. 기술적 효율화가 아티스트의 영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거대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전 세계 게이머들은 기대하고 있다.

[P의 거짓 후속작, AI는 독창성의 파괴자인가 조력자인가]
생성형 AI 도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소울라이크처럼 ‘밀도 높은 경험’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네오위즈가 밝힌 대로 AI를 단순 효율화 도구로 한정 짓고 아티스트의 최종 터치를 엄격히 유지한다면,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거대하고 정교한 크라트 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이 예술의 자리를 찬탈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의 시간을 벌어주는 진정한 의미의 ‘도구’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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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다이브 지수: 7.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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