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Hytale)이 2026년 정식 얼리 액세스 개시 이후 샌드박스 RPG 장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닌텐도 e숍에 본작을 교묘하게 사칭한 가짜 게임이 등장하여 게이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항목 | 세부 내용 |
|---|---|
| 대상 게임 | 하이텔 (Hytale) |
| 이슈 발생일 | 2026년 4월 10일 (사칭 게임 등록일) |
| 사칭 업체 | RoVi Ninen |
| 현재 상태 | 원작사 하이피셀 스튜디오 법무팀 대응 진행 중 |
인기 IP에 기생하는 악질적 수법, 하이텔 (Hytale) 사칭작의 실체
2026년 1월 14일, 윈도우와 맥OS 플랫폼을 통해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하이텔 (Hytale)은 출시 당일에만 280만 명의 플레이어를 끌어모으며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마인크래프트의 유명 서버 운영진이었던 하이피셀 스튜디오(Hypixel Studios)가 제작한 만큼, 이 게임이 가진 시장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러나 이러한 압도적 인기를 틈타 타인의 저작권을 도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가 포착되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월 10일, 북미 등 해외 닌텐도 e숍에 ‘Hytale: Sandbox RPG’라는 타이틀의 게임이 등록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게임은 하이텔 (Hytale)의 공식 비주얼과 흡사한 아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제목에 원작의 명칭을 그대로 포함시켜 유저들이 본작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버전으로 오인하게끔 유도했다. 가격 또한 원작의 스탠다드 에디션 가격인 19.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7.99달러(할인가 4.99달러)로 책정하여 무고한 게이머들의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하이텔 (Hytale) 개발사 하이피셀 스튜디오의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하이텔 (Hytale)의 개발 총괄 사이먼 콜린스 라플람(Simon Collins-Laflamme)은 유저들의 제보에 즉각 응답했다. 그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해당 게임은 본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명시하며, 현재 하이피셀 스튜디오의 법무팀이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이번에 사칭 게임을 등록한 ‘RoVi Ninen’이라는 업체는 과거에도 비슷한 행태를 반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에는 ‘Mage Arena’를 사칭한 ‘Mage Battle Arena’를, 3월에는 ‘CloverPit’의 무단 복제판인 ‘COIN PIT’을 출시하는 등 인기 인디 게임의 이름을 도용해 단기적인 수익을 올리고 스토어에서 삭제되는 ‘먹튀’식 운영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 9월 발생했던 CloverPit 무단 도용 사건과 판박이인 이번 사례는 닌텐도 e숍의 검수 시스템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시사한다.
반복되는 스토어 검수 논란과 게이머의 자기방어
현재 2026년 4월 14일 기준으로 하이텔 (Hytale) 사칭 게임은 일부 지역 스토어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플랫폼 홀더인 닌텐도가 명백한 저작권 침해 정황이 있는 게임을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권리자가 직접 신고를 하고 법적 절차를 밟는 동안에도 피해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이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매 전 반드시 개발사와 유통사의 이름을 대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이텔 (Hytale)의 경우 오직 하이피셀 스튜디오가 개발하며, 현재는 PC 플랫폼에서의 얼리 액세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하이텔 (Hytal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는 플랫폼 확장 소식만을 신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Gaming Dive Perspective: 하이텔 (Hytale) 사칭 사태가 남긴 닌텐도 e숍의 숙제
단순한 모방작을 넘어 제목과 로고를 그대로 도용한 게임이 메이저 플랫폼 스토어에 등록되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하이텔 (Hytale)이라는 거대 IP의 명성이 유저들을 낚는 미끼로 소모되는 동안 플랫폼 홀더의 대응은 지나치게 느렸다. 법무팀의 승리보다 시급한 것은 제2의 사칭작이 발붙일 수 없는 철저한 사전 검수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번 사건은 인기 게임의 유명세를 악용한 범죄적 행위가 얼마나 치밀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하이피셀 스튜디오의 강력한 대응이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는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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