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다이브] 포르자 호라이즌 5 PS5 매출 3억 달러 돌파, 엑스박스 멀티플랫폼 전략의 실효성과 유저 선택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5(PS5)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 이후, 당초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압도적인 상업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 29일 발표된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주요 타이틀들이 PS5에서 벌어들인 총매출은 이미 6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시점에서 하이엔드 레이싱 게임을 갈망하던 PS5 유저들의 갈증이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항목 상세 데이터 (2026년 4월 기준)
조사 기관 알리네아 애널리틱스 (Alinea Analytics)
최대 매출 기록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 – 3억 2,300만 달러
PS5 누적 판매량 포르자 호라이즌 5 (580만 장), 씨 오브 씨브즈 (270만 장)
주요 성과 밀리언셀러 타이틀 3종 배출 (포르자, 씨오씨, 오블리비언)

PS5 진영을 뒤흔든 포르자 호라이즌 5의 질주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단연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의 퍼포먼스다. 2025년 PS5 버전으로 출시된 이 게임은 소니 콘솔에서만 5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3억 2,3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엑스박스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출시된 게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하이엔드 오픈월드 레이싱 장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포르자 시리즈의 게임성이 플랫폼 충성도를 넘어 유저들의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졌음을 증명한다.

뒤를 이어 씨 오브 씨브즈 (Sea of Thieves)가 270만 장의 판매량과 약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The Elder Scrolls IV: Oblivion Remastered) 역시 120만 장을 판매하며 클래식 IP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그라운디드 (Grounded)는 77만 장의 판매량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2,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PS5 유저들이 단순한 이식작보다는 장르 내 독보적인 지배력을 가진 킬러 콘텐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전략적 불확실성 속의 엑스박스, 유저의 경험은 어디로 향하나

최근 아샤 샤르마(Asha Sharma) 신임 엑스박스 CEO가 발표한 ‘We Are Xbox’ 메모는 이러한 상업적 성공 이면의 복잡한 속내를 드러낸다. 엑스박스는 브랜드 로고를 황금기 시절로 되돌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이라는 명칭을 다시 ‘엑스박스’로 환원하는 등 코어 팬들을 달래기 위한 수사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분석가 리스 엘리엇(Rhys Elliott)은 이를 하드코어 유저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일시적인 ‘광학적 제스처’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이미 데이터로 증명된 타 플랫폼 유저들의 수요를 외면하기에는 자본의 논리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향후 엑스박스 게임들의 출시 방식, 즉 ‘윈도우잉(Windowing)’의 변화다. 샤르마 CEO는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접근을 강조하며, 특정 타이틀의 경우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데이원 출시에서 제외하거나 일정 기간 독점을 유지하는 형태의 변주를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와 같은 대작 게임을 즐기기 위해 유저들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고, 얼마만큼의 대기 시간을 감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규칙이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Gaming Dive Perspective: 포르자 호라이즌 5가 증명한 ‘플랫폼 무용론’의 실체
포르자 호라이즌 5의 압도적인 PS5 매출은 결국 게이머들이 ‘어디서 플레이하느냐’보다 ‘무엇을 플레이하느냐’에 더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박스 경영진의 전략적 혼란과는 별개로, 양질의 콘텐츠는 플랫폼 장벽을 넘어 자생적인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제 독점작은 하드웨어 판매 견인책이 아닌, 타 플랫폼 유저들에게 더 비싼 값을 받고 파는 ‘프리미엄 재화’로서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다.

결국 엑스박스의 행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회복과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줄타기로 요약된다. 하지만 포르자 호라이즌 5 (Forza Horizon 5)의 성공 사례가 반복될수록, 엑스박스 하드웨어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유저들은 이제 성능이나 서비스보다 내가 원하는 게임이 언제, 어떤 플랫폼으로 ‘완전판’으로 출시되는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더 자세한 게임 정보는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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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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