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표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ungeon & Fighter Mobile)이 쇼케이스를 통해 서비스 방향성을 전면적으로 전환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2.0 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발표는 수동 조작 액션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가벼움과 플레이 자유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ungeon & Fighter Mobile) |
| 발표 행사 |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6 |
| 최고 레벨 확장 | 90레벨 |
| 신규 레이드 | 루크 레이드 (싱글 플레이 지원) |
| 신규 캐릭터 | 아처 (뮤즈, 트래블러) |
| 주요 경제 개편 | 골드 코인 도입, 테라 공급 축소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2.0이 제시하는 플레이 자유도와 경량화
이번 개편의 핵심은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에 있다. 매일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숙제형 콘텐츠의 부담을 대폭 낮추고, 짧은 시간의 플레이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설계한다. 특히 기존의 복잡했던 강화, 연마, 마법부여 등의 장비 성장 체계를 인챈트 슬롯으로 통합하여 계승의 번거로움을 없앤 점이 고무적이다.
최고 레벨이 90으로 확장되는 마계 시즌에서는 원작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메트로센터를 시작으로 5종의 일반 던전과 금역 던전 마경, 그리고 히든 던전인 아스트랄 리프트가 추가되어 파밍의 재미를 다양화한다. 장비 체계 역시 11세트 및 533세트 구조로 이원화되며, 상위 에픽 옵션을 강화하는 익시드 및 익시드 레거시 시스템을 통해 세팅의 깊이를 더했다.
루크 레이드와 싱글 플레이 중심의 파밍 메타 변화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신규 루크 레이드의 설계 방식이다. 총 3개의 관문으로 구성된 루크 레이드는 모바일 환경에 맞춰 1인 싱글 플레이를 핵심 파밍 수단으로 격상시켰다. 싱글 플레이와 다인 파티 플레이의 핵심 보상을 동일하게 책정함으로써, 파티 구인 스트레스 없이도 최종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파티 플레이는 순수하게 더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선택적 영역으로 남겨두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신규 캐릭터 아처 합류와 기존 클래스 케어
새로운 모험가로 합류하는 아처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역동적으로 오가는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선보인다. 아군을 지원하는 버퍼 포지션인 뮤즈와 신규 자원 미스트를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펼치는 트래블러 2종의 전직이 동시에 추가되어 메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울러 조작 난이도가 높았던 워리어 클래스는 2차 각성 패시브 추가와 함께 조작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으로 리뉴얼된다.
골드 코인 도입과 경매장 체질 개선
인게임 경제 체계도 완전히 뒤바뀐다. 새로운 거래 가능 재화인 골드 코인이 도입되어 경매장 거래와 상점 환전의 핵심 매개체로 활용된다. 반면 기존에 과도하게 공급되던 고정 지급 테라의 양은 대폭 축소되며, 경매장 아이템의 등록 하한가를 해제하여 유저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시장 가격 형성을 유도한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재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수동 액션의 가치를 지키며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번 2.0 업데이트는 모바일 액션 RPG가 겪는 고질적인 피로도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시도다. 싱글 레이드 보상의 평등화와 인챈트 슬롯을 통한 장비 관리 일원화는 유저 이탈을 막는 강력한 억제기가 될 것이다. 고유의 액션 쾌감은 유지하되 시스템을 가볍게 덜어낸 이번 결단이 장기 흥행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