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테이토 (Brotato)는 단순한 비주얼 뒤에 숨겨진 치열한 전략성과 중독성 있는 게임플레이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이다. 2026년 5월 13일, 개발사 이블 엠파이어(Evil Empire)는 본 작의 생태계를 뒤흔들 대규모 업데이트인 All Pain No Gain을 PC 플랫폼을 통해 전격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새로운 아이템 몇 개를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 하드코어 유저들이 정점으로 여겼던 생존의 경계를 다시 설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항목 | 내용 |
|---|---|
| 게임명 | 브로테이토 (Brotato) |
| 개발사 | 이블 엠파이어 (Evil Empire / 원개발사 Blobfish로부터 이관) |
| 업데이트 명칭 | All Pain No Gain |
| 주요 추가 요소 | 나이트메어 난이도, 신규 캐릭터 ‘Wounded’, 신규 무기 ‘레일건’ |
| 적용 플랫폼 | PC (Steam, Epic Games, GOG) / 콘솔 및 모바일은 추후 예정 |
브로테이토 최고 난이도의 재정의, 나이트메어 난이도 분석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단연 나이트메어(Nightmare) 난이도의 등장이다. 이는 기존의 최고 난이도였던 위험 5단계를 가볍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해금 조건부터가 만만치 않다. 플레이어는 반드시 서로 다른 캐릭터 10종으로 위험 5단계를 클리어해야만 이 지옥 문을 열 수 있다.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적들의 공격력과 체력은 물론, 이동 속도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플레이어에게 찰나의 판단력을 요구한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수치만 올린 것이 아니라, 게임의 환경적 변수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스테이지 벽면에서 수많은 탄환이 쏟아지는 이벤트나, 플레이어 주변을 제외한 모든 시야가 차단되는 어둠 이벤트가 무작위로 발생한다. 특히 어둠 이벤트의 경우 화염 속성 무기를 소지하면 주변 시야를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는 등의 기믹이 숨어 있어 무기 선택의 전략 폭을 넓혔다. 이러한 변화는 브로테이토가 추구하는 빌드 구성의 재미를 한층 심화시킨 결과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이블 엠파이어는 기존 적들을 베이스로 대폭 강화된 신규 적들 또한 대거 투입했다. 크래시 존에서 7종, 아비스 구역에서 10종의 강화된 적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기존의 단순한 패턴에서 벗어나 플레이어의 위치를 더욱 집요하게 추적하고 압박한다. 다행히 탄환 발사 이벤트 등은 접근성 설정을 통해 빈도를 조절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어, 자신의 숙련도에 맞춘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규 캐릭터 Wounded와 레일건이 가져올 메타의 변화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정복한 용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바로 신규 캐릭터인 Wounded다. 이 캐릭터는 브로테이토 내에서 가장 극단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설계를 가지고 있다. 초반부터 높은 이동 속도와 수확 능력치를 보유하여 자원 수급에는 유리하지만, 단 한 번의 피격으로도 즉사하는 치명적인 패널티를 안고 있다. 방어 관련 아이템을 아예 획득할 수 없다는 점이 플레이어의 숨통을 조여온다.
하지만 개발진은 일말의 자비로 초기 장비에 곰벌레(Tardigrade)를 기본 지급했다. 이를 통해 웨이브당 딱 한 번의 대미지를 무효화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 외줄 타기 같은 생존 경쟁 속에서 자신의 컨트롤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Wounded를 사용하여 난이도와 상관없이 게임을 클리어하면 신규 무기인 레일건(Rail Gun)이 해금된다. 레일건은 적에게 대미지를 입지 않고 플레이를 지속할수록 위력이 기하급수적으로 강화되는 특성을 지녀, 숙련된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화력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드 셀(Dead Cells) 개발로 정평이 난 이블 엠파이어의 색깔이 짙게 묻어난다. 단순한 수치적 팽창보다는 유저의 피지컬과 뇌지컬을 동시에 시험하는 고난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현재 PC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 시련은 조만간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진영과 모바일 플랫폼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브로테이토의 진정한 끝을 보고 싶어 하는 게이머라면 지금 바로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하길 권장한다.
[브로테이토, 이블 엠파이어의 손에서 하드코어의 정점을 찍다]
이번 All Pain No Gain 업데이트는 브로테이토가 단순한 킬링타임 게임을 넘어, 장인 정신이 필요한 정교한 액션 로그라이트로 진화했음을 증명한다. 일격사 캐릭터인 Wounded의 추가는 유저들에게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하며, 이는 곧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제목처럼, 나이트메어를 넘어선 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다이브 지수: 9.2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