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랜드 4(Borderlands 4)의 차세대 닌텐도 플랫폼 이식 작업에 급제동이 걸리면서 하이브리드 콘솔 유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유저가 프로젝트 취소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모회사 테이크투의 스트라우스 젤닉 회장은 이번 중단이 단순한 ‘일시 정지’일 뿐이며, 게이머들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항목 | 상세 정보 |
|---|---|
| 게임명 | 보더랜드 4 (Borderlands 4) |
| 개발 및 유통 |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
| 현재 상황 | 닌텐도 스위치 2 버전 개발 일시 중단 (PC 최적화 집중) |
| 기출시 플랫폼 |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2025년 9월 출시) |
보더랜드 4 닌텐도 스위치 2 이식보다 시급한 PC 버전의 안정화
스트라우스 젤닉 회장은 2026년 5월 6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보더랜드 4의 스위치 2 개발 중단이 기술적 한계 때문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스위치 2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Doable)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 개발진이 집중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기존 출시 플랫폼, 특히 PC 버전에서 발생한 성능 이슈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품질이 보장되기 전까지는 성급하게 플랫폼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보더랜드 4는 2025년 9월 출시 당시 시리즈 역사상 최대 규모의 런칭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하드웨어에서도 발생하는 프레임 드랍과 4K 해상도 구현 최적화 문제로 인해 유저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기어박스의 랜디 피치포드 대표는 일부 유저들의 비판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테이크투 측은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이식 이전에 기존 구매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스위치 2의 잠재력과 기어박스의 야심찬 설계
성능 이슈와는 별개로 기어박스 내부에서 바라보는 닌텐도 스위치 2의 하드웨어 잠재력은 매우 긍정적이다. 랜디 피치포드는 보더랜드 4가 단순히 스위치 2로 이식(Port)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Developed for)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치 2의 사양이 보더랜드 특유의 아트 스타일과 대규모 전투 메커니즘을 담아내기에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다고 평가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테이크투는 이미 시빌라이제이션 VII(Civilization VII) 등을 통해 스위치 2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콘솔을 주요 플랫폼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는 보더랜드 4가 요구하는 높은 연산 성능을 스위치 2가 어느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지우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개발팀은 PC 버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이 스위치 2 버전 개발 재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Gaming Dive Perspective: 보더랜드 4의 지연은 품질 타협 거부라는 승부수
플랫폼 확장을 멈추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결정은 현재 루트 슈터 장르가 직면한 ‘최적화 잔혹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닌텐도 유저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미완성된 상태로 출시되어 브랜드 가치를 갉아먹는 것보다 PC 버전의 피드백을 수용한 ‘완전판’ 성격의 스위치 2 버전을 기다리는 것이 게이머들에게는 장기적으로 이득이다.
결론적으로 보더랜드 4의 스위치 2 출시 여부는 취소가 아닌 시간의 문제다. 007 퍼스트 라이트(007 First Light) 등 다른 대작들이 스위치 2 출시를 여름으로 연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어박스 역시 더 나은 하드웨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판도라의 보물을 찾고자 하는 게이머들은 우선 보더랜드 4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되는 최적화 패치 로그를 주시하며 향후의 이식 완성도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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