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닌텐도 64 플랫폼을 통해 FPS 장르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명작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신작 에이전트 64 스파이즈 네버 다이(Agent 64: Spies Never Die)가 마침내 PC 플랫폼을 통해 정식으로 찾아온다. 1인 개발자 Replicant D6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과거 콘솔 FPS의 직관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조작감과 특유의 로우폴리곤 비주얼을 현대적인 환경에서 고스란히 재현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로 오랜 시간 개발을 이어왔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에이전트 64 스파이즈 네버 다이 (Agent 64: Spies Never Die) |
| 개발사 | Replicant D6 |
| 플랫폼 | PC (Steam) |
| 출시일 | 2026년 8월 11일 |
| 장르 | 레트로 스타일 FPS |
고전 스파이 액션의 귀환과 존 월터의 여정
에이전트 64 스파이즈 네버 다이는 과거 명작 골든아이 007이나 퍼펙트 다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헌사 같은 타이틀이다. 게임은 원작들의 상징적인 주인공이었던 제임스 본드나 조안나 다크 대신, 독창적인 비밀 요원 존 월터(John Walter)를 전면에 내세운다. 플레이어는 비밀 요원이 되어 삼엄한 경비를 뚫고 침투해 총격전에서 살아남고, 기밀 설계를 탈취하며, 붙잡힌 민간인 인질을 구출하는 등 스파이 장르 특유의 다채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편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은 총 14개의 메인 미션과 3단계의 난이도 설정으로 구성되어 수준 높은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특히 이 캠페인 모드는 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동료 요원과 힘을 합쳐 임무를 완수하는 협동(Co-op) 플레이까지 완벽하게 지원하여 과거 친구의 방에 모여 화면 분할로 즐기던 캠페인의 재미를 현대 네트워크 환경에서 다시금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컬 화면 분할부터 온라인 매치까지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에이전트 64 스파이즈 네버 다이의 핵심 가치는 과거 닌텐도 64 시절 밤을 지새우게 만들었던 멀티플레이 재미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있다. 게임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최대 4인 로컬 split-screen(화면 분할) 데스매치를 지원하여 오프라인에서 친구들과 직접 대면하며 즐기는 즐거움을 보장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대 8인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참여하고 8개의 추가 봇을 설정할 수 있는 맞춤형 온라인 로비 시스템을 제공해 한층 쾌적하고 고도화된 멀티플레이 생태계를 구축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또한 고전 게이머들의 추억을 자극할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게임플레이 모디파이어(수정 요소)가 탑재된다. 스치기만 해도 사망하는 한 방 싸움인 『라이선스 투 킬(License to Kill)』 모드나, 일체의 무기 없이 오직 맨손 타격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슬래퍼즈 온리(Slappers Only)』 같은 규칙들을 그대로 변형하여 적용할 수 있다. 여기에 사전에 설정된 봇들을 상대로 한 제한 시간 내 점수 달성 미션인 『챌린지』 모드를 수행하면 새로운 맵과 캐릭터,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등 다채로운 해금 요소들을 획득할 수 있어 반복 플레이 가치를 크게 높였다.
에이전트 64 스파이즈 네버 다이가 보여주는 클래식 FPS의 현대적 가치
단순히 외형만 과거의 픽셀 아트를 모방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넘어, 게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특정 시기의 조작 뼈대와 멀티플레이 규칙을 정교하게 이식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고전 명작들의 정체성이었던 묵직한 조작 방식과 유저가 직접 규칙을 커스텀하는 파티 게임 위주의 플레이 환경을 Steam 인프라를 통해 안전하게 구현해낸 점이 인상적이다. 정교한 현대식 하이퍼 FPS에 지친 클래식 슈터 마니아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 작품은 8월 11일 Steam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종 다이브 지수: 8.2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