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한 신작 대전 격투 게임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Marvel Tokon: Fighting Souls)가 밸브의 스팀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이후 유저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독창적인 비주얼 스타일과 스파이더맨, 닥터 둠 등 마블 유니버스 대표 캐릭터진을 내세워 올 한 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으나, 스팀 출시 직후 상반된 반응이 이어지며 사용자 평가가 복합적(Mixed) 단계에 머물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출처: IGDB)
| 항목 | 내용 |
|---|---|
| 게임명 |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Marvel Tokon: Fighting Souls) |
| 개발사 / 유통사 | 아크 시스템 웍스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
| 장르 | 대전 격투 |
| 출시 플랫폼 | PC (Steam), PlayStation 5 |
| 이슈 핵심 요약 | PSN 계정 강제 연동, 스팀 덱 및 리눅스 미지원, PC 최적화 저하로 인한 평가 하락 |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스팀 출시 직후 복합적 평가로 난항
현재 스팀에 등록된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의 전체 사용자 평가 중 긍정적인 비율은 약 44%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게이머들이 작성한 부정적 리뷰의 핵심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퍼블리셔인 플레이스테이션의 PSN(PlayStation Network) 계정 강제 연동 요구이며, 둘째는 리눅스 및 스팀 덱 호환성 배제, 셋째는 PC 환경에서의 프레임 드랍과 설정 오류 등 심각한 기술적 문제다.
특히 PSN 계정 연동 필수 정책은 출시 이전부터 글로벌 유저 사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PSN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100여 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스팀 구매 및 플레이가 제한되면서 해외 팬층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과거 타 퍼블리싱 작품에서도 유사한 이슈로 대규모 유저 반발을 겪었던 사례가 있음에도, 이번 작품 역시 동일한 정책을 유지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게임성은 호평, 외적인 기술 장벽이 발목을 잡다
흥미로운 점은 부정적인 리뷰를 남긴 유저들조차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가 가진 게임성 자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크 시스템 웍스 특유의 화려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타격감, 울버린, 스톰, 매그니토, 고스트 라이더, 아이언맨 등으로 이어지는 로스터의 매력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다. 시스템의 깊이와 대전 격투로서의 완성도는 훌륭하지만,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기기 어렵게 만드는 기술적 장애물이 발목을 잡고 있다.
PC 버전의 구체적인 성능 문제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권장 사양을 충족하는 PC 환경에서도 45 FPS 이하로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디스플레이 설정 값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대전 격투 장르에서 프레임 유지는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인 만큼, 프레임 저하와 롤백 넷코드 스파이크가 결합하여 온라인 대전 환경의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 게임플레이 및 공식 미디어 (출처: IGDB)
최적화 문제와 리눅스 환경 외면, 개발사의 적극적 대응 필요
리눅스 기반 OS 및 스팀 덱 유저들의 불만도 거세다. 안티치트 프로그램인 Easy Anti-Cheat(EAC)가 프로톤(Proton) 환경을 완벽히 지원할 수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않아 휴대용 기기 이용자들의 접근이 차단되었다. 철권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등 타 대전 격투 타이틀이 PC 플랫폼에서 뛰어난 최적화를 보여준 것과 비교하여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의 이식 상태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개발사인 아크 시스템 웍스는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PC 플레이어들이 겪고 있는 성능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제보를 바탕으로 집중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속적인 피드백 전달을 당부한 개발진이 속도감 있는 패치를 통해 최적화 안정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그리고 유통사 차원의 정책 완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흥행 궤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PC 이식 논란이 던진 경고]
아크 시스템 웍스가 구축한 정교한 격투 메커니즘과 퍼블리셔의 무리한 플랫폼 정책이 충돌하며 발생한 이번 사태는 대전 격투 장르에서 유저 접근성과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입증한다. 쾌적한 넷코드와 광범위한 플랫폼 지원이 필수적인 PC 시장에서 PSN 연동 강제와 최적화 미흡은 작품의 본질적 가치마저 훼손할 수 있다. 개발진의 빠른 기술적 수정과 정책적 보완만이 글로벌 파이팅 게임 커뮤니티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최종 다이브 지수: 6.5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