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다이브] 콜 오브 듀티 2026 PS4 출시 제외 확정… 13년 구세대 콘솔 동행 마침표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시리즈가 마침내 13년간 이어온 구세대 콘솔과의 길고 긴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액티비전은 2026년 출시 예정인 차기작이 플레이스테이션 4(PS4)와 엑스박스 원(Xbox One) 플랫폼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는 2013년 출시된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 이후 처음으로 구세대 기기를 완전히 배제하는 결정이다. 게이머들은 이번 결단이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상향 평준화의 부재’를 해결하고 진정한 차세대 슈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ll of Duty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구분 상세 정보
게임명 (가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Call of Duty: Modern Warfare 4)
확정 지원 플랫폼 PS5, Xbox Series X|S, PC
미지원 플랫폼 PS4, Xbox One
주요 이슈 13년 만의 구세대 콘솔 지원 중단 및 기술적 도약 선언

13년의 족쇄를 벗어던진 액티비전의 승부수

이번 발표는 2026년 5월 4일(현지 시각) 콜 오브 듀티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식 확인되었다. 그간 커뮤니티에서는 차기작이 PS4에서 플레이테스트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출시 13주년을 맞이하는 노후 기기 PS4를 지원하기 위해 게임의 물리 엔진이나 그래픽 디테일이 희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드코어 게이머들은 구세대 콘솔의 성능적 한계가 맵의 규모, 동적 파괴 효과, 그리고 AI 지능 등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을 제한해 왔다고 비판해 왔다.

실제로 작년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Call of Duty: Black Ops 7)’의 경우, 구세대와 현세대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략을 취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미국 연간 판매 차트에서 시리즈 역사상 이례적으로 낮은 5위를 기록했으며, 오랜 라이벌인 ‘배틀필드 6(Battlefield 6)’에 왕좌를 내어주는 수모를 겪었다. 이는 더 이상 플랫폼 범용성만으로는 까다로워진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2026년 신작은 판매 저변을 넓히기보다 압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IP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콜 오브 듀티 2026이 지향하는 진정한 차세대 경험

구세대 콘솔의 지원 중단은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를 필두로 한 개발진에게 엄청난 기술적 자유도를 부여한다. 가장 먼저 기대되는 부분은 로딩 속도의 혁신과 고해상도 텍스처의 실시간 스트리밍이다. PS4의 느린 HDD 속도에 맞춰 설계되었던 데이터 구조를 PS5와 Xbox Series X의 NVMe SSD에 최적화함으로써, 유저는 끊김 없는 전장 진입과 이전에 보지 못한 정교한 환경 묘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그래픽 향상을 넘어, 게임 플레이의 템포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변화다.

또한, CPU 성능의 병목 현상이 해제됨에 따라 더 복잡한 물리 연산과 대규모 인원 참여가 가능한 전장이 구현될 가능성이 크다. ‘콜 오브 듀티 2’가 과거 볼류메트릭 스모크 효과로 차세대 그래픽의 기준을 제시했듯, 2026년 신작은 현세대 콘솔의 가속 기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반 프레임 보간 기술(DLSS 5 등)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머들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수천만 대의 구형 콘솔 보급대수가 아니라, 내 모니터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전쟁의 현장감이었음을 액티비전이 뒤늦게나마 깨달은 모양새다.

Call of Duty 공식 아트워크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Gaming Dive Perspective: 콜 오브 듀티, 비즈니스 숫자가 아닌 유저의 감동에 다시 투표하다
블랙 옵스 7의 판매 부진은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였다. 플랫폼 확장을 통한 단기 수익 창출보다 시리즈의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 전략임을 액티비전은 깨달았다. PS4라는 족쇄를 끊어낸 2026년 신작은 인피니티 워드가 가진 모든 기술 역량을 쏟아붓는 쇼케이스가 될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플랫폼 제외가 아니라, 슈팅 장르의 왕좌를 탈환하기 위한 배수의 진이다.

닌텐도 스위치 2와 새로운 변수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인수 이후 약속된 닌텐도 플랫폼 출시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도 초유의 관심사다. 2026년 신작이 PS4를 포기한 상황에서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닌텐도 스위치 2(가칭)’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유력한 루머대로 차기작이 ‘모던 워페어 4’라면, 휴대용 기기에서 차세대 수준의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유저들은 이제 구형 콘솔의 최적화 걱정 대신, 어떤 기기에서 가장 높은 프레임을 뽑아낼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이번 결정의 성패는 결과물인 ‘게임성’에 달려 있다. 2019년의 ‘모던 워페어’가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리부트하며 다시 한번 팬덤을 열광시켰던 것처럼, 2026년 신작 역시 기술적 진보가 플레이의 즐거움으로 직결되어야 한다.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구체적인 사양과 트레일러가 그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다. 13년 만의 세대교체가 콜 오브 듀티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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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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