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유출된 고대 중국 배경 취소작 데스티니와 항우 보스전의 진실

오랫동안 동양권 배경의 정통 넘버링급 오픈월드를 열망해 온 게이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고대 중국 진나라 말기, 초한쟁패기를 무대로 콘솔 및 PC 플랫폼용 정규 타이틀로 기획되었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미공개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영상이 공개 네트워크상에 유출된 것이다. 가제 『어쌔신 크리드 데스티니(Assassin’s Creed Destiny)』로 확인된 이 프로젝트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제작 중인 외전과 달리 거치형 콘솔과 PC 환경을 겨냥한 풀스케일 액션 RPG로 준비되던 정황이 뚜렷하다.

Assassin's Creed 리뷰, 개요 및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출처: IGDB)

기원전 206년 초한쟁패기, 서초패왕 항우와의 사투

이번에 드러난 초기 개발 빌드는 기원전 206년, 진나라 멸망 직후 혼란에 빠진 중국 대륙을 배경으로 설정했다. 영상의 중심에는 황실 궁전을 포위한 역사적 인물 초패왕 항우와 그의 정예 군세에 맞서는 여성 암살자의 여정이 담겨 있다. 유저는 고대 유물을 수호하기 위해 불타는 궁궐 내부로 침투하며, 역사적 거구로 묘사된 항우와의 긴장감 넘치는 보스전 페이즈까지 구현되어 있었다.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을 뜯어보면 전통적인 암살자 액션과 동양적 병기가 결합된 독특한 전투 템포를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시리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신뢰의 도약’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은신 암살(Stealth Kill) 외에도, 개발진은 우산 형태로 펼쳐지며 회전하는 특수 기믹 무기를 활용한 다채로운 공방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었다. 이는 기존 서구권 중세나 르네상스 배경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손맛을 예고했던 흔적이다.

프로젝트 가제어쌔신 크리드 데스티니 (취소)
대응 플랫폼PC 및 거치형 콘솔
시대적 배경기원전 206년 고대 중국 (진나라 말기 및 초한쟁패기)
주요 적대 인물서초패왕 항우
핵심 전투 기믹잠입 암살, 우산형 회전 병기 및 근접 보스전
Assassin's Creed 게임플레이, 특징 및 스크린샷

▲ 게임플레이 및 공식 미디어 (출처: IGDB)

취소된 거치형 대작과 여전히 진행 중인 모바일 라인업

해당 프로젝트는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을 주도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글로벌 퍼블리셔와 개발사 간의 전략적 방향성 전환 과정에서 웨스턴 콘솔 프랜차이즈 개발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졌고, 결국 프로젝트는 양산 단계에 안착하지 못한 채 백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거치형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정규 어쌔신 크리드 중국 편을 기대했던 유저들에게는 진한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반면 동일한 중국 배경을 공유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을 정조준한 외전 『어쌔신 크리드 제이드』는 여전히 개발 파이프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유비소프트 측은 해당 모바일 프로젝트에 협동 멀티플레이 기능을 탑재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취소된 데스티니의 시스템 자산과 시대 고증 데이터 일부가 제이드나 향후 제작될 메인 라인업에 어떻게 흡수될지가 관건이다.

  • 정통 콘솔 스펙의 무산: 모바일이 아닌 PC 및 콘솔 환경에 맞춘 고밀도 그래픽과 대규모 궁궐 공성전이 폐기된 점은 게이머 입장에서 뼈아픈 실책이다.
  • 동양풍 암살 액션의 부재: 일본을 다룬 최신작 외에도 중국 대륙의 굵직한 서사를 다룬 메인 스트림 진출이 다시금 지연되었다.
  • 개발 노하우의 향방: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검증된 항우 보스전 설계와 특수 기믹 병기 메커니즘은 차기 정규작의 시스템적 자양분이 될 전망이다.

현재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는 벤티지 스튜디오 체제 출범과 함께 리더십을 재정비하며 『코드네임 헥세』 등 차세대 프리미엄 라인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완성도를 위해 미성숙한 기획을 과감히 쳐내는 프랜차이즈 정비 전략이 향후 출시될 정규 후속작들에서 유의미한 결과물로 증명될 수 있을지 유저들의 이목이 쏠린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어쌔신 크리드 데스티니는 어떤 게임이었나요?

A. 기원전 206년 고대 중국 진나라 말기 초한쟁패기를 배경으로, 항우와의 대립과 궁궐 잠입을 다루려 했던 PC 및 콘솔용 미공개 액션 RPG 프로젝트였습니다.

Q. 모바일로 출시되는 어쌔신 크리드 제이드와는 다른 작품인가요?

A. 네, 같은 중국 배경이지만 제이드는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모바일 전용 타이틀이며, 유출된 데스티니는 거치형 콘솔과 PC를 겨냥했던 별개의 취소 프로젝트입니다.

Q. 유출된 영상 속 주목할 만한 시스템은 무엇인가요?

A. 역사적 인물인 항우와의 대규모 보스전을 비롯해 우산 형태의 회전식 특수 무기 액션 및 고유 은신 암살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방향성 선회 속에서 드러난 액션 RPG의 가능성
유출된 프로토타입은 단순한 찌라시 수준을 넘어 완성도 높은 역사적 보스전과 신선한 병기 액션의 틀을 갖추고 있었다. 플랫폼 전략 수정으로 인해 거치형 고대 중국 편이 좌초된 것은 안타깝지만, 검증된 기믹들이 모바일 외전과 차기 플래그십 라인업에 어떤 형태로 계승될지가 유저 체감 만족도를 결정지을 것이다.

다이브 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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