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에 오라티오(Astrae Oratio)가 독창적인 세계관과 아트워크로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공식 사이트 및 개발진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이번 작품의 핵심 콘셉트는 바로 마법과 행정의 결합이다. 블루 아카이브의 핵심 개발진이 포진한 디나미스 원이 선보이는 첫 독자 IP인 만큼, 기존 판타지 공식에서 벗어나 1980년대 말 특유의 분위기를 담은 신전기 서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 게임명 |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Astrae Oratio) |
| 개발사 | 디나미스 원 (Dynamis One) |
| 유통사 | 엔씨소프트 (NC) |
| 장르 | 신전기 마법 행정 RPG |
| CBT 모집 기간 | 2026년 8월 19일 ~ 2026년 9월 21일 |
| 주요 무대 | 1989년 가상 도쿄 |
신전기와 공무원 행정의 결합이 빚어낸 독창적 세계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포화 상태에 이른 전형적인 이세계 판타지와 현대물 사이에서 명확한 차별화를 꾀했다. 프로젝트 초기 이사쿠상(isakusan), 도레미(DoReMi), 김인(hwansang) 아트 디렉터는 신화와 괴이가 일상에 스며드는 신전기 장르에 공무원 행정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결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법을 관리하고 처리하는 주체가 공무원 조직이라는 설정에 맞춰 주인공의 소품에 도장이나 명찰 같은 현실적인 행정 도구가 적극적으로 배치되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1989년 도쿄는 단순한 시대 재현을 넘어선 아날로그적 정취를 전달한다. 개발진은 스마트 기기와 SNS로 인해 인간관계의 밀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현대와 달리, 적당한 거리감과 낭만이 존재했던 쇼와 말기 및 헤이세이 초기의 공기를 게임 속에 구현하고자 했다. 건물, 차량, 공중전화 부스 등 주요 오브젝트 디자인에서 곡선을 최대한 배제하고 각진 직선 형태를 유지해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했다.
타입문과 부기팝의 계보를 잇는 비주얼 디렉션
이번 프로젝트의 아트워크는 마계도시 신주쿠, 부기팝 시리즈, 작안의 샤나, 그리고 타입문 초기 작품들이 정립한 고전 신전기물의 시각적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낮의 평범한 일상과 밤의 신비로운 세계가 충돌하는 경계의 감각을 시각화하기 위해 흑과 백의 명확한 대비를 활용했다. 메인 비주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실루엣 역시 과거 서브컬처 황금기 특유의 실루엣을 의도적으로 채택한 결과물이다.
2D와 3D의 조화로운 연출 구조
그래픽 제작 방식에서도 캐릭터와 배경의 유기적인 결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손그림 특유의 거친 질감과 불규칙한 매력을 살린 2D 컷신과 더불어, 3D 모델링은 단순한 원화 재현에 그치지 않고 타격감과 연속 동작을 강조하는 과장된 연출을 도입했다. 코믹마켓 108에서 선행 공개된 설정집은 본래 사내 가이드라인용으로 제작되었을 만큼 캐릭터 간의 조형적 밸런스와 무대 통일성에 공을 들였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제시하는 레트로 신전기 서사의 흥행 가능성
양산형 판타지 설정에서 벗어나 1989년 도쿄라는 구체적인 시공간과 관료제 행정 요소를 엮어낸 기획은 마니아층의 수집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사쿠상의 내러티브와 김인 및 도레미 디렉터의 아트 감각이 결합된 개발 체계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강력한 차별화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BT 모집을 시작으로 공개될 실제 전투 시스템과 턴제 운용의 완성도가 서브컬처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할 핵심 열쇠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