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바운드] 헬다이버즈 2 개발진이 선보이는 보험금 청구 거절 전술 연애 시뮬레이션 RPG

레저바운드(Ledgerbound)는 전사한 영웅들의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기 위해 직접 몬스터를 토벌하러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전술 RPG이자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라이프 그룹의 최우수 사원 레이나가 되어 회사의 파산을 막기 위해 전장으로 향한다.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턴제 전술 전투와 방대한 대화 분량을 갖춘 연애 시스템에 기업 관료주의를 비틀어낸 블랙 코미디가 절묘하게 융합된 작품이다.

게임명 레저바운드 (Ledgerbound)
개발사 옴니메가슈퍼코프 (OmniMegaSuperCorp)
디렉터 러스 니켈 (Russ Nickel)
장르 전술 턴제 RPG 연애 시뮬레이션
플랫폼 PC (Steam)
텍스트 분량 약 35만 단어

보험금 심사와 전술 전투의 기묘한 결합

레저바운드의 핵심 서사는 거액의 사망 보험금 청구를 무효화하기 위해 사고 원인을 직접 격파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전사한 영웅이 전투 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주인공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마물을 처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독특한 설정을 지닌다. 전투 내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면 인사팀으로부터 공식 수료증을 획득하며 이는 주주 가치 상승과 추가 컷신 해금으로 이어진다.

전투 시스템은 정통 전술 턴제 방식을 채택하여 체계적인 진형 배치와 전략적인 스킬 활용을 요구한다. 전투 외 정규 근무 시간에는 파티원 장비 세팅과 지난 전투 복기뿐만 아니라 사무실 동료들과의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진행할 수 있다. 회사 KPI 지표를 관리하면서 동료들과 교류하는 직장 시뮬레이션 요소가 전투 파트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다.

35만 단어 규모의 연애 시뮬레이션과 호화 성우진

이 작품은 약 35만 단어에 달하는 방대한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고수위의 매력적인 로맨스 서사를 제공한다. 동료를 영입한 후 연애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사내 온보딩 서류 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기업 문화를 유쾌하게 풍자했다. 대부분의 동료와는 다자 연애가 가능하지만 일부 캐릭터는 일대일 관계만을 고수하는 등 공략 캐릭터마다 뚜렷한 개성을 부여했다.

성우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인사 담당자이자 드래곤인 재즈 역의 스테파니 커비스를 비롯해 거만한 고양이 왕자 아바리스 역의 맷 머서, 화염술사 실비 역의 체라미 리, 쥐를 다루는 홉놉 역의 토드 하버콘, 적 세력 출신 동료 카지안 역의 벤 스타 등이 풀 보이스 열연을 펼친다. 헬다이버즈 2(Helldivers 2)의 풍자적 세계관을 구축했던 개발진의 노하우가 캐릭터 간의 유기적인 대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직장 블랙 코미디와 턴제 SRPG의 성공적인 융합 가능성
레저바운드는 직장 관료주의와 보험 심사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턴제 전술 RPG와 성공적으로 결합했다. 35만 단어에 달하는 텍스트와 정상급 성우진의 연기는 캐릭터 서사의 몰입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린다. 전략적 재미와 로맨스, 위트 있는 풍자를 동시에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작품으로 평가된다.

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

관련 기사: 발더스 게이트 3 평판 시스템과 주사위 굴림 메커니즘 분석

관련 기사: 발더스 게이트 3 아스타리온 프리퀄 소설 출시 소식

댓글 남기기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