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가 2026년 세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맞아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새로운 모드인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을 전격 출시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과거 특정 시점의 빌드를 단순 이식하는 전통적인 클래식 서버 방식에서 벗어나,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시즌 3 기반의 초기 콘텐츠에 현대적인 시스템 편의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 공식 커버 아트 (출처: IGDB)
| 게임명 |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
| 업데이트 모드 |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
| 기반 시즌 | 시즌 3 (Season 3) |
| 지원 챔피언 | 출시 기준 60종 (트위스티드 페이트, 워윅, 스카너 등) |
| 주요 시스템 | 룬 및 마스터리 개편, 플레이어 투표 시스템 ‘의회’ |
| 특별 이벤트 |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및 PC방 전용 혜택 제공 |
과거의 낭만과 현대의 편의성이 공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이번에 공개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 모드는 2013년 전후의 황금기였던 시즌 3의 정취를 그대로 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 워윅, 스카너를 포함한 총 60종의 챔피언이 전장에 합류하며, 플레이어들은 과거의 개성 넘치는 스킬 메커니즘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 맵을 자유롭게 오가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강력한 순간 이동기나, 리워크 이전 대상에게 순식간에 제압을 걸던 워윅의 궁극기 ‘무한의 구속’ 등이 완벽히 복원되어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강하게 자극한다.
주목할 점은 단순히 옛것을 답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UX 디자인을 가미했다는 점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과거 클래식 스킨을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또한 복잡하고 직관성이 떨어졌던 초기 UI와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현대적 기준으로 다듬어, 과거의 투박한 감성은 유지하되 플레이 과정에서 오는 불필요한 피로감은 최소화하는 영리한 절충안을 택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룬과 마스터리 시스템의 변화
▲ 게임플레이 및 공식 미디어 (출처: IGDB)
과거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성장 축이었던 룬과 마스터리 시스템 역시 클래식 모드에 맞춰 복귀했다. 플레이어들은 소켓에 다양한 능력치의 룬을 장착하고 취향에 맞는 마스터리 포인트를 투자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당시 유저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룬 구매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가상 재화인 IP(Influence Point)의 획득 효율을 극대화하고 해금 시간을 대폭 단축한 점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이러한 변화는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동시에 신규 유저들도 부담 없이 고전 메타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무작위 총력전 아수라장: 클래식 스타일’ 모드에서는 과거의 소환사의 협곡 배경 속에서 클래식 챔피언들과 현대적인 ‘증강’ 시스템이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양상의 난전이 펼쳐진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는 유저 투표 시스템인 ‘의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어서 플레이어 중심의 라이브 서비스가 기대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식이 제시하는 라이브 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성]
이번 클래식 모드는 단순한 과거의 복제가 아닌 현대적 편의성을 영리하게 결합한 시도다. 과거 답답했던 룬 해금 파밍 시간을 대폭 줄이고 유저 투표 시스템인 ‘의회’를 도입한 것은 복고풍 콘텐츠의 고질적 한계인 빠른 콘텐츠 소모와 유저 피로도를 해결하려는 개발사의 치밀한 계산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단순 추억 팔이를 넘어 장기적인 서브 콘텐츠로서의 자생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