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 게임 장르에 선뜻 발을 들이지 못하던 초보 유저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신작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바로 대전 격투의 명가 아크 시스템 웍스가 개발하는 마블 토콘이 그 주인공이다. 격투 게임 특유의 가혹한 진입 장벽 때문에 매번 좌절했던 유저라도 이번 베타 테스트를 경험했다면 이 게임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에 매료되었을 것이다. 수많은 커맨드를 외워야 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직관적인 조작만으로도 화려한 연출을 만들어내는 이 게임은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 강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 게임명 |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Marvel Tōkon: Fighting Souls) |
| 개발사 | 아크 시스템 웍스 (Arc System Works) |
| 장르 | 4대4 태그 매치 격투 (4v4 Tag-Team Fighting) |
| 지원 플랫폼 | PC,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
| 핵심 시스템 | 범용 입력 조작 체계 및 자동 콤보 |
마블 토콘 격투 게임의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는 직관적 조작계
이번 베타 테스트에서 드러난 마블 토콘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범용 입력 시스템’이다. 기존의 격투 게임들은 캐릭터마다 고유의 복잡한 커맨드와 프레임 데이터를 암기해야만 제대로 된 대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본작은 약, 중, 강 공격을 조합하는 기본 공격 체인(L -> M -> H -> 아래 -> H)을 전 캐릭터에 공통으로 적용하여 조작의 직관성을 극대화했다. 유저는 캐릭터를 바꿀 때마다 뇌를 재부팅하며 새로운 커맨드를 익힐 필요 없이,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든 즉각적으로 리드미컬한 공중 콤보와叩기 기술을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다.
개성을 극대화하는 히어로별 특수 스킬 디자인
조작이 표준화되었다고 해서 개성까지 하향 평준화된 것은 결코 아니다. 각 히어로는 고유한 특수 공격 버튼과 스킬 트리거를 통해 원작 코믹스의 설정을 고스란히 반영한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를 던진 뒤 타이밍에 맞춰 다시 차내어 2차 타격을 가할 수 있으며,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이용한 공중 기동과 천장 매달리기 기술로 상대를 교란한다. 울버린의 광폭화 모드나 그린 고블린의 글라이더 부메랑 공격 등 각 히어로의 개성 있는 특수 스킬들은 범용 콤보 속에서 빛을 발하며 전술적 깊이를 더한다.
마블 토콘 4대4 태그 매치가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심리전
마블 토콘의 진정한 핵심 재미는 개별 캐릭터의 조작을 넘어, 네 명의 히어로로 팀을 구성하는 ‘4대4 태그 시스템’에서 완성된다. 유저는 대전 도중 언제든지 버튼 하나로 대기 중인 캐릭터와 교대할 수 있으며, 게이지가 충전되어 있다면 어시스트 공격을 호출해 공격 체인을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초보자에게는 화려한 협동 공격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고, 숙련자에게는 네 명의 히어로를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창의적이고 끊김 없는 무한 콤보를 설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전술적 공간을 마련해 준다.
특히 전장에서 밀려나는 상대의 타이밍을 포착해 대기 멤버로 스왑하는 시스템은 고성능의 넷코드와 결합하여 대단히 기민하고 빠른 템포의 배틀을 가능하게 만든다. 비주얼 측면에서도 아크 시스템 웍스 특유의 미려하고 카툰 렌더링 스타일이 적용되어, 화려한 이펙트 속에서도 시각적인 피로감이 적고 뛰어난 가독성을 자랑한다. 격투 게임의 대중적인 조작법과 하드코어한 태그 매치의 메타가 결합하여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내고 있는 셈이다.
마블 토콘이 제시하는 격투 장르의 대중화 공식
격투 게임 장르는 항상 진입 장벽과 고인물화의 딜레마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블 토콘은 범용적인 콤보 시스템을 통해 조작의 물리적 난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4인 태그 매치라는 전술적 심도를 통해 마스터리 요소를 성공적으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쉬운 격투 게임’을 넘어 입문은 쉽고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이상적인 밸런스를 달성한 영리한 기획의 승리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