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개발한 대표적인 슈터 IP의 첫 스핀오프 신작인 스플래툰 레이더스(Splatoon Raiders)가 닌텐도 스위치 2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되었다. 이번 신작은 기존의 대인전 중심에서 벗어나 싱글 플레이 및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는 협동 루팅 슈터 장르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출시와 동시에 해외 평단과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루트슈터 장르의 권위 있는 해외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장기적인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스플래툰 레이더스 (Splatoon Raiders) |
| 플랫폼 | Nintendo Switch 2 |
| 메타스코어 | 81점 (Metacritic 기준) |
| 장르 | 협동 루트슈터 (Loot Shooter) |
| 플레이 인원 | 1인 또는 최대 4인 협동 |
| 공식 웹사이트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스플래툰 레이더스 하이퍼 슈터와 루트슈터의 절묘한 결합
스플래툰 레이더스는 원작의 인기 협동 모드인 ‘새먼 런’을 대폭 확장하여 독자적인 타이틀로 정립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우즈시오 제도를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인 메카닉이 되어 삼합파와 함께 보물을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화산 지대부터 빙설 지대까지 다채로운 로케이션으로 구성된 미션들을 클리어하며, 독자적으로 진화한 다양한 연어들을 물리치고 보물을 획득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지점은 깊이 있는 빌드 구성과 캐릭터 성장 요소다. 게임 내에는 100종 이상의 무기가 존재하며, 미션 수행 중 획득하는 무기와 가제트에는 고유한 레벨과 특수 효과가 무작위로 부여된다. 플레이어는 동일한 무기군 내에서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옵션을 파밍하는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자체의 레벨업과 잉크 탱크 조정을 통한 능력치 상승 역시 육성의 직관적인 재미를 더한다.
해외 평단이 분석한 전투 디자인과 보더랜드 스타일의 시스템
해외의 저명한 슈터 게임 분석가들은 스플래툰 레이더스의 전투 디자인이 리부트 판 ‘둠(DOOM)’ 시리즈와 유사한 긴장감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전면 방패를 장착한 ‘철판’이나 원거리에서 압박을 가하는 ‘타워’ 등 개성 넘치는 적들의 배치는 플레이어에게 우선순위 타격을 강제한다. 이는 단순한 사격 성능 테스트가 아니라, 전장의 잉크 상태와 아레나 형태의 맵 구조 속에서 빠르게 최선의 선택을 내려야 하는 퍼즐 같은 전투 메커니즘을 완성시킨다.
전투가 ‘둠’을 닮았다면, 파밍과 장비 시스템은 ‘보더랜드(Borderlands)’나 ‘디아블로(Diablo)’ 같은 루트슈터와 액션 RPG 명작들의 장점을 영리하게 흡수했다. 특히 다수의 루트슈터 게임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인 ‘쓸모없는 아이템의 과도한 드롭과 분해 피로감’을 방지하기 위해 드롭률을 적절히 조절하고 개별 획득 아이템의 가치를 높인 점이 극찬을 받고 있다. 또한 장착한 무기와 관계없이 타 클래스 장비도 획득 가능하게 하여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새로운 빌드를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간결하지만 확실한 가제트 성장과 미션의 다양성
스플래툰 레이더스는 복잡하고 지루한 스킬 트리 대신 직관적인 가제트 업그레이드 방식을 채택했다. 미미한 수치의 크리티컬 확률 상승 같은 무의미한 강화를 배제하고, 착용 시 즉각적으로 강력한 성능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심플한 직관성을 지향한다. 이는 라이트 유저에게는 접근성을 제공하고 코어 유저에게는 확실한 빌드 변별력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여기에 데스티니(Destiny)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고품질 미션 구성이 힘을 보탠다. 오픈 필드 방식은 아니지만 던전 공략, 보스 러시, 기믹 중심의 퍼즐 스테이지 등 매 미션마다 다른 메커니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반복 파밍에서 오는 지루함을 획득의 성취감으로 승화시켰다. 캐주얼한 외형 속에 고도로 정제된 하드코어 슈팅 메카닉을 품고 있는 셈이다.
스플래툰 레이더스 대중성과 하드코어 메카닉의 성공적인 타협점
스플래툰 레이더스는 캐주얼 게임의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루트슈터 장르의 고질적인 파밍 피로도를 완전히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둠과 보더랜드 등 서구권 하드코어 FPS의 장점을 닌텐도 고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 시도는, 단순한 스핀오프를 넘어 새로운 캐주얼 루트슈터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2의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부드러운 액션과 깊이 있는 멀티플레이 시스템은 향후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로서의 전망을 매우 밝게 비춘다.
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