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로스터 개편을 단행한 젠지가 발로란트 프로 무대에서 무서운 저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개막 주간 경기에서 젠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단장한 스쿼드가 실전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우려하던 목소리는 단 1주일 만에 완벽한 찬사로 변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대회명 |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
| 개최 기간 | 2026년 7월 16일 ~ 9월 |
| 경기 장소 | 상암 SOOP 콜로세움 (결승전 부산 개최) |
| 진출 혜택 | 챔피언스 상하이행 티켓 3장 |
| 주요 성과 | 젠지 2연승 및 t3xture 통산 3천킬 달성 |
성공적인 리빌딩 증명한 젠지, 발로란트 무대 점령 시작
젠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1주 차 경기에서 완벽한 전술을 구사했다. 새롭게 합류한 ‘Raxcal’ 김민석과 ‘Efina’ 김낙연이 기존 라인업에 빠르게 녹아들며 팀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마쳤음을 증명했다. 첫 경기에서 제타 디비전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난적으로 꼽힌 농심 레드포스를 2대1로 제압하며 전 참가 팀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선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단연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한 딜러진이었다. 특히 농심 레드포스와의 매치업에서 ‘t3xture’ 김나라는 VCT 퍼시픽 역사상 세 번째로 통산 3,000킬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Ash’ 하현철이 3세트 합계 60킬을 쓸어 담으며 결정적인 클러치 상황마다 팀을 구해냈다. 새로워진 젠지의 교전 능력이 완성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치열해지는 경쟁 구도와 상반된 각 팀의 희비
반면 전통적인 발로란트 강자인 키움 DRX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개막 주간을 마감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상대로는 ‘free1ng’ 노하준이 무려 63킬을 쏟아붓는 활약으로 2대1 역전승을 거두었으나, 이어진 팀 시크릿과의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하며 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팀의 전술적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대조적으로 T1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페이퍼 렉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매 세트 소수 교전이 난무하는 치열한 난전 속에서 ‘iZu’ 함우주와 ‘Meteor’ 김태오의 날카로운 에임이 승부처마다 흐름을 바꿨다.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발로란트 특유의 예측 불허한 변수 창출과 유연한 오더 능력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임을 T1이 직접 보여주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상하이 챔피언스로 향하는 마지막 여정의 전망
이번 대회는 단순한 지역 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인 챔피언스 상하이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오직 세 장만 주어지는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리그 초반부터 각 팀의 전략이 첨예하게 부딪치고 있다. 특히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EWC 2026 발로란트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호조의 경기력을 과시한 농심 레드포스를 필두로, 각 팀의 전술 고도화 작업은 2주 차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다가오는 9월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을 향해 모든 팀이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완벽한 스쿼드를 재구축하며 우승 후보 0순위로 급부상한 젠지가 독주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아니면 전통의 강호들이 대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의 진검승부가 이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리빌딩 성공한 젠지가 불러온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의 지각변동
젠지의 전면적인 로스터 개편은 단순한 선수 교체를 넘어 전술적 유연성을 완성하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빠르게 팀에 융합된 신입 라인업과 대기록을 수립한 베테랑의 완벽한 조화는 타 팀들에게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다. 챔피언스 상하이를 정조준한 각 팀의 전술 피드백과 교전 메타의 변화는 리그 전체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방아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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