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큰 호평을 받은 템페스트 라이징(Tempest Rising)이 마침내 베일에 싸여 있던 제3의 세력 ‘베티(Veti)’를 주인공으로 한 신규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확장팩을 공개했다. 지난해 정식 출시 당시 강력한 연합군(GDF)과 템페스트 다이너스티(Tempest Dynasty) 두 진영만 플레이 가능한 캠페인을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던 개발사 슬립게이트 아이언웍스는 유저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할 대형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며 RTS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템페스트 라이징 (Tempest Rising) |
| 확장팩 명칭 | 베티의 분노 (The Veti’s Wrath) |
| 개발사 | 슬립게이트 아이언웍스 (Slipgate Ironworks) |
| 확장팩 출시일 | 올해 말 예정 |
| 캠페인 규모 | 총 11개 신규 미션 |
템페스트 라이징 제3세력 베티의 분노가 선사하는 새로운 전술 메타
이번에 발표된 유료 확장팩 ‘베티의 분노(The Veti’s Wrath)’는 본편의 GDF 및 다이너스티 캠페인과 동일한 규모인 총 11개의 신규 싱글 플레이 미션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지구 지하에서 수세기 동안 잠들어 있던 고대 종족 베티를 이끌고 전장에 합류하게 된다. 고대 이집트풍의 독특한 미학을 자랑하는 베티는 비주얼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 측면에서도 기존 두 세력과 완전히 차별화된 시스템을 보여준다.
베티의 핵심 전술 테마는 ‘개종’과 ‘희생’이다. 전장에서 쓰러진 적의 보병을 ‘인라이튼드(Enlightened)’라는 고유 유닛으로 부활시킬 수 있으며, 이들을 자원으로 소모해 기지 건물을 업그레이드하거나 강력한 전술적 이점을 얻는 독특한 자원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 RTS 게임에서 보기 드문 독창적인 자원 관리 방식으로, 멀티플레이 메타에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합리적인 멀티플레이 정책과 무료 체험 데모 제공
새로운 세력의 등장은 반갑지만 유료 확장팩이라는 점에 대해 싱글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어 유저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개발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합리적인 패치 방향을 제시했다. 싱글 플레이 전용 11개 캠페인을 즐기기 위해서는 유료 확장팩을 구매해야 하지만, 멀티플레이 및 스커미시 모드에서는 본편 소지자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베티 세력을 무료로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또한, 확장팩의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스팀을 통해 특별 데모 버전을 즉시 공개했다. 이번 데모 버전에는 베티 세력의 초반 분위기와 튜토리얼 역할을 겸하는 2개의 캠페인 미션이 포함되어 있어 독특한 메커니즘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더불어 기존 GDF와 다이너스티의 초반 2개 미션도 함께 제공되므로, 아직 본편을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좋은 입문 기회가 될 것이다.
템페스트 라이징 베티 확장팩이 증명하는 정통 RTS 싱글 캠페인의 가치
최근 멀티플레이 효율성만을 강조하며 싱글 캠페인을 축소하는 RTS 시장 트렌드 속에서, 템페스트 라이징의 11개 미션 규모 유료 확장팩 행보는 매우 이례적이고 반갑습니다. 고유한 세계관 서사를 확장하는 동시에 멀티플레이어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멀티 세력 자체는 무료로 개방한 결정은 유저들의 지갑 사정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모두 잡은 영리한 전략입니다. 고대 이집트풍 메카닉과 독특한 시체 부활 메커니즘이 기존 빌드 오더 위주의 RTS 문법을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현재 스팀에서는 이번 확장팩 발표를 기념하여 본편의 30%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클래식 C&C의 향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낸 웰메이드 RTS를 찾고 있다면, 이번 주말이 템페스트 라이징 공식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전장에 합류할 가장 최적의 타이밍이 될 것이다.
최종 다이브 지수: 8.5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