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인칭 히어로 슈팅 게임 마블 라이벌즈 (Marvel Rivals)가 다가오는 시즌 9를 맞아 엑스맨의 인기 캐릭터 쥬빌리의 합류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영웅 추가를 넘어 원작 코믹스의 독특한 설정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핵심 시스템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불꽃을 다루는 캐릭터 고유의 연출과 독창적인 팀업 능력이 더해져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게임명 | 마블 라이벌즈 (Marvel Rivals) |
| 개발 및 유통 | 넷이즈게임즈 (NetEase Games) |
| 신규 캐릭터 | 쥬빌리, 더 후드 |
| 시즌 9 출시일 | 2026년 7월 10일 |
| 주요 테마 |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
예상을 뒤엎은 마블 라이벌즈 쥬빌리의 전략가 역할군 배정
쥬빌리는 원작 코믹스에서 화려한 에너지 불꽃을 방출하는 플라스마 투사체 능력을 지닌 뮤턴트다. 이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은 그녀가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는 딜러 역할군인 듀얼리스트로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개발진은 쥬빌리를 아군을 지원하고 전장을 제어하는 전략가(Strategist) 역할군으로 배치하며 허를 찔렀다. 비록 공격적인 이펙트를 가졌지만 이를 아군 보호와 변수 창출로 연결하는 독특한 메타 메커니즘을 적용한 것이다.
이러한 의외의 역할군 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카드 투척 능력을 가진 갬빗 역시 마블 라이벌즈 내에서 전략가로 분류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쥬빌리 역시 단순한 힐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화려한 플라스마 에너지 투사체를 활용해 상대의 진형을 흔들고 동시에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하이브리드 지원가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분석된다.
뱀파이어 설정의 도입과 독창적인 팀업 시스템
이번 신규 영웅 디자인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쥬빌리의 눈동자가 노란빛을 띠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마블 라이벌즈 세계관 내에서 블레이드나 드라큘라와 같은 흡혈귀 캐릭터들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쥬빌리는 2010년 원작 코믹스 『커스 오브 더 뮤턴트』 에피소드에서 뱀파이어에게 물려 언데드가 되었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번 게임 버전은 이 설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단순한 뮤턴트를 넘어선 독창적인 콘셉트를 구축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이러한 배경은 게임 플레이 시스템인 팀업(Team-Up) 능력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쥬빌리는 초자연적 힘을 사용하는 더 후드와 결합하는 『헬파이어 스파크』, 그리고 같은 흡혈귀 동맹인 블레이드와 함께 발동하는 『뱀파이어릭 킨』이라는 전용 팀업 능력을 보유한다. 이는 전장에서 특정 영웅들과의 조합을 극대화하여 밴픽 단계부터 고도의 전략적 심리전을 유도하는 장치가 될 것이다.
시즌 9 테마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와 새로운 도전
쥬빌리의 등장을 알리는 시즌 9는 마블 역사상 가장 암울하고도 매력적인 평행세계인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삼는다. 인게임 스토리에서 쥬빌리는 시간선 얽힘 현상으로 인해 드래곤으로 변해버린 아들 쇼고를 구하기 위해 아포칼립스와 거래하여 기꺼이 그의 네 명의 기사 중 하나인 『기근(Famine)』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이 비극적인 서사에 맞춰 이집트풍의 새로운 전장과 함께 쥬빌리의 전용 스킨인 『미드나이트 뮤턴트』가 함께 출시되어 수집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마블 라이벌즈 전략가 메타의 판도를 바꿀 쥬빌리의 가치
쥬빌리의 전략가 배정은 기존의 수동적인 힐러 중심 조합에서 벗어나 공수 양면에서 유기적인 전환이 가능한 속도감 있는 메타를 지향한다. 특히 블레이드, 더 후드와의 전용 팀업 시너지는 특정 영웅 위주의 고착화된 덱 구성을 타파하고 뱀파이어 시너지라는 새로운 전술적 선택지를 제시한다. 단순한 원작 재현을 넘어 캐릭터의 어두운 과거사까지 기믹으로 승화시킨 넷이즈의 기획력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