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다이브]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 — 아울캣이 빚어낸 매스 이펙트의 정신적 계승과 하드 SF의 결합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은 그동안 ‘패스파인더(Pathfinder)’ 시리즈와 ‘워해머 40,000: 로그 트레이더(Warhammer 40,000: Rogue Trader)’를 통해 정통 CRPG의 명가로 거듭난 아울캣 게임즈(Owlcat Games)의 가장 야심 찬 도전작이다. 기존의 쿼터뷰 방식에서 벗어나 3인칭 숄더 뷰(TPS) RPG로의 급진적인 변화를 선언한 이번 작품은 전설적인 ‘매스 이펙트(Mass Effect)’ 시리즈가 구축했던 시네마틱 SF RPG의 영광을 현대적인 기술력과 하드 SF 세계관으로 재해석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엿보인다.

The Expanse: Osiris Reborn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항목 세부 내용
게임명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
개발사 아울캣 게임즈 (Owlcat Games)
장르 3인칭 슈터 RPG (TPS RPG)
원작 IP The Expanse (제임스 S.A. 코리 소설 및 드라마)
출시 플랫폼 PC (Steam) 외 미정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이 그리는 하드 SF의 무게감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마법이나 초능력이 배제된, 철저히 물리 법칙과 정치적 갈등에 기반한 하드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이다. 아울캣 게임즈는 원작 ‘디 익스팬스’가 가진 특유의 현실적인 우주 문화를 게임 내 시스템으로 치환하는 데 집중했다. 지구(Earth), 화성(Mars), 그리고 소행성대(The Belt)라는 세 세력 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 플레이어는 용병단을 이끌며 생존과 진실을 향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동료 시스템’은 단순한 전투 보조 인력을 넘어 내러티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캣 게임즈가 공개한 7인의 동료는 각기 다른 출신 성분과 어두운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플레이어와의 상호작용 및 전용 사이드 퀘스트를 통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외계 종족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인 만큼, 인간 개개인의 뒤틀린 욕망과 이상이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본작의 핵심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The Expanse: Osiris Reborn 공식 아트워크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전술적 깊이를 더하는 7인의 용병단 구성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의 동료들은 각기 독보적인 전투 스타일과 역할을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의 쌍둥이 형제인 ‘J’는 플레이어의 커스터마이징을 투영하면서도 고유의 돌발적인 성격을 지닌 오른팔 역할을 한다. 지구에서 의사 면허를 박탈당한 ‘마테오(Teo)’는 실험적인 약물을 사용하는 공격형 메딕으로, 벨터 출신의 낙천적인 ‘폴리(Polly)’는 기동성을 살린 머신건 지원 사격으로 전장을 누빈다.

은밀한 저격수 ‘레지나(Regina)’, 냉소적인 해커 ‘알리샤(Aleesha)’, 과거의 비극을 숄더 캐논에 담아 쏟아내는 탱커 ‘마이클(Michael)’, 그리고 포탑과 EMF 장치를 활용하는 전술가 ‘자파르(Zafar)’까지, 이들은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뚜렷한 성능 차이를 보여준다. 아울캣 게임즈는 이러한 동료들의 개성을 대화창 안에서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전투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하는 ‘익스플로잇(Exploit)’ 시스템을 도입했다.

환경을 무기로 만드는 익스플로잇(Exploit) 시스템

전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바로 환경 상호작용이다.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은 초자연적인 힘이 없는 세계관의 한계를 ‘기술적 조작’으로 극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동료는 정밀 사격을 통해 환경 내 폭발물을 터뜨리거나 구조물을 붕괴시켜 적을 압사시킬 수 있다. 또한 적의 통신 시스템을 교란하거나 터렛을 해킹하여 아군으로 만드는 등의 전술적 선택지는 하드 SF 특유의 손맛을 강화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화력을 쏟아붓는 슈터 게임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전장의 지형지물을 분석하고 동료의 특수 능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하는 전략적 사고를 요구한다. 이는 아울캣 게임즈가 CRPG 분야에서 쌓아온 장기인 ‘치밀한 전투 설계’가 3인칭 액션 장르와 결합했을 때 발생할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Gaming Dive Perspective: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CRPG의 거장이 던지는 액션 RPG의 승부수
아울캣 게임즈는 이미 ‘로그 트레이더’에서 복잡한 룰북을 게임 시스템화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 이번 작품이 비록 장르적 변주를 시도하고 있으나, 그 저변에 깔린 동료 간의 유대와 전술적 선택의 가치는 변하지 않았다. ‘매스 이펙트’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던 게이머들에게 이 작품은 가장 지적이면서도 강렬한 대안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디 익스팬스: 오시리스 리본 (The Expanse: Osiris Reborn)은 원작의 팬덤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내러티브와 전술적인 전투를 선호하는 RPG 팬들 모두를 겨냥하고 있다. 아울캣 게임즈가 보여준 기존의 사후 지원 능력과 콘텐츠 볼륨을 고려할 때, 본작은 차세대 SF 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 게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예약 구매 소식은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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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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