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페디션: 사무라이 (Expeditions: Samurai)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서사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THQ 노르딕의 역사 RPG 시리즈 최신작이다. 2026년 6월 7일 공식 발표된 이번 작품은 시리즈 전작인 로마(Rome) 편의 성공적인 계보를 이어받아, 동양의 가장 격동적인 시기인 전국 시대 말기 일본을 조명한다. 플레이어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칙명을 받고 항해를 떠난 영국인 선원이 되어, 낯선 땅 일본에서 생존을 도모하며 역사의 거대한 흐름 속에 직접 개입하게 된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 항목 | 상세 정보 |
|---|---|
| 게임명 | 익스페디션: 사무라이 (Expeditions: Samurai) |
| 개발사 | 캠프파이어 카발 (Campfire Cabal) |
| 유통사 | THQ 노르딕 (THQ Nordic) |
| 플랫폼 | PC (Steam) |
| 출시 일정 | 2026년 내 얼리 액세스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 |
익스페디션: 사무라이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변주
익스페디션: 사무라이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역사를 재구성하는 대체 역사물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점이다. 실존 인물인 윌리엄 아담스(미우라 안진)가 일본에 오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주인공이 유럽인 최초의 무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상에서는 덕구 가강(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등청정(카토 키요마사), 아차국(아차노츠보네) 등 실존했던 유력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과의 정치적 상호작용이 이야기의 핵심 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칼을 휘두르는 액션에 집중하기보다, 주인공의 스킬에 따라 개방되는 특수한 선택지들이 정치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전란의 끝이 다가오는 일본의 미래를 플레이어가 직접 결정짓는 과정은 CRPG 팬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시 일본의 사회적 풍경과 문화적 충돌은 시리즈 특유의 인류학적 관점을 잘 반영하고 있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익스페디션: 사무라이 전략적 깊이와 협동 플레이 요소
지형지물을 활용한 턴제 전술의 완성
전투 시스템은 정교한 턴제 전술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익스페디션: 사무라이는 최대 8인의 개성 있는 동료를 파티원으로 영입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클래스와 스킬 트리를 보유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싸움이 아닌, 전장에 배치된 화약통을 폭파하거나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하는 등 환경 기믹을 전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다. 잠입 요소 또한 강화되어 적의 시야를 피해 기습을 가하거나 숫적 열세를 극복하는 비대칭 전투의 재미를 살렸다.
쌍둥이 형제 시스템을 통한 2인 협동 모드
이번 신작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2인 협동 플레이의 지원이다. 두 번째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쌍둥이 형제로 참전하여 여정을 함께한다. 단순한 전투 지원을 넘어, 한 명이 폭죽으로 적의 시선을 끄는 사이 다른 한 명이 암살을 수행하는 식의 긴밀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협동 플레이 중에도 두 플레이어 모두 NPC와의 대화나 중요한 선택에 관여할 수 있어, 스토리 전반에 걸친 공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스튜디오의 생존과 시리즈의 부활
익스페디션: 사무라이의 탄생 과정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전작의 핵심 인력들이 설립한 캠프파이어 카발 스튜디오는 과거 해체 위기를 겪으며 신작 개발이 불투명해졌으나, 2025년 생존 보고를 통해 개발 지속 사실을 알리며 팬들을 안도시켰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공개된 이번 작품은 2026년 내 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 1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는 핵심 메커니즘과 초반 퀘스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정식 버전에서는 영지 관리 시스템과 제작 요소가 보강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 사무라이가 제시하는 역사 RPG의 새로운 기준점
익스페디션: 사무라이는 단순한 시대물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개연성 위에 플레이어의 주체성을 절묘하게 얹어냈다. 특히 기존 사무라이 액션 게임들이 개인의 무력에 집중했다면, 본작은 집단 전술과 정치적 결단을 통해 시대의 운명을 바꾼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캠프파이어 카발이 보여준 집념이 게임의 완성도로 직결된다면, 턴제 전술 RPG 장르 내에서 이 시리즈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최종 다이브 지수: 8.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