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다이브]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 레퀴엠 업데이트 분석, 무기력한 천재가 선사하는 복사 능력의 묘미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NTE: Neverness to Everness)가 신규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퀴엠을 통해 도시형 오픈월드의 액션 밀도를 한층 강화한다. 퍼펙트 월드 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2026년 6월 3일부터 한정 보드 영원한 꿈의 각성을 통해 레퀴엠의 픽업을 시작하며, 기존 캐릭터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이능국 관리국 E.T.D 제4소대의 히든카드로 불리지만 정작 본인은 토마토 젤리를 씹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이 소녀는, 역설적으로 플레이어에게 가장 역동적인 조작 경험을 제공한다.

NTE: Neverness to Everness 공식 커버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게임명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 (NTE: Neverness to Everness)
신규 캐릭터 레퀴엠 (Requiem)
픽업 일정 2026년 6월 3일 시작
대응 플랫폼 PC, PS5, iOS, Android
주요 특징 스킬 복사(러닝), 근/원거리 가변 전투, 박쥐 변신 탐사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 레퀴엠, 근거리와 원거리를 넘나드는 전술적 유연함

레퀴엠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상황에 맞춰 즉각적으로 공격 스타일을 전환할 수 있는 가변형 전투 시스템에 있다. 기본적으로 이능으로 생성한 프라이팬을 휘둘러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근거리 공격을 펼치지만, 조준 버튼 하나로 즉시 원거리 모드로 전환이 가능하다. 원거리 상태에서는 젤리 형태의 표지판을 창처럼 투척하거나 로켓 런처를 발사하는 등 공격의 궤적과 파괴력이 드라마틱하게 변한다. 이러한 유연성은 고지대의 적이나 빠르게 움직이는 보스를 상대할 때 별도의 리소스 소모 없이 안정적인 딜링을 유지하게 해준다.

전투의 핵심 디테일인 악몽 스택 시스템 역시 인상적이다. 공격 시 적에게 최대 10회까지 중첩되는 악몽 상태를 부여하며, 이는 일정 시간 동안 어둠 속성 지속 피해로 이어진다. 무기력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타격 횟수가 많고 조작 반응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본인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의 살상력을 뽑아낸다는 캐릭터 설정이 게임 플레이 전반에 녹아들어 있다.

능력 복사로 확장되는 40종 이상의 다채로운 전투 메타

레퀴엠을 상징하는 시스템은 단연 적의 기술을 복사하는 러닝 능력이다. 일반 공격을 길게 눌러 적에게 마커 탄환을 발사하면 해당 적의 전투 기술을 데이터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복사된 기술은 바이레일 스킬을 통해 발현되며, 이 과정에서 복사한 적의 형상이 투영되어 함께 공격하는 연출이 압권이다. 특히 복사 가능한 대상이 단순한 이상을 넘어 폭주족과 같은 인간형 적까지 포함해 40종류 이상에 달한다는 점은 수집형 RPG로서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NTE: Neverness to Everness 공식 아트워크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전투 외적인 탐험 요소에서도 레퀴엠은 독보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 회피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박쥐로 변신해 비행할 수 있는데, 이는 복잡한 고층 건물이 즐비한 헤테로 시티를 이동할 때 매우 효율적이다. 스태미나를 소모하지만 해제 시 즉시 글라이딩으로 전환되어 장거리 이동과 정밀한 위치 선점을 동시에 해결한다. 걷는 것이 귀찮아 날아다닌다는 레퀴엠식 논리가 플레이어에게는 도시의 수직 구조를 정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된 셈이다.

생활 콘텐츠와 상호작용 또한 밀도 높게 구성되었다. 전용 스팟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의 주관점 시점 연출이나, 하우징 시스템에서 보여주는 에코 모드(소파에서 낮잠 자기), 그리고 작은 관 형태의 브리프케이스 속으로 들어가는 전용 모션 등은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한다. 피트니스 기구에 올라가자마자 힘들어서 박쥐로 변해버리는 디테일은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가 캐릭터의 개성을 액션 레이어뿐만 아니라 일상 레이어까지 얼마나 세밀하게 확장했는지를 증명한다.

현대적 번아웃을 세련된 메커니즘으로 승화시킨 NTE: 네버니스 투 에버니스
레퀴엠은 단순히 게으른 미소녀 캐릭터라는 클리셰를 넘어, ‘에너지 보존 법칙’을 게임 플레이의 효율성으로 치환한 영리한 설계가 돋보인다. 40여 종의 적 기술을 수집하는 러닝 시스템은 오픈월드 특유의 반복 전투에 목적성을 부여하며, 박쥐 변신을 통한 탐험은 도시의 고저차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해결한다. 캐릭터의 성격이 시스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도구가 될 때 플레이어는 더 깊은 몰입감을 느낀다는 것을 이번 업데이트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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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다이브 지수: 8.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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