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 작전팀 (Supernatural Ops Team)은 최근 인디 게임 시장의 대세로 자리 잡은 ‘리썰라이크’ 장르를 모바일 환경에 과감하게 이식한 신작이다. 정해진 납기일 내에 폐허를 수색하고 물품을 납품하는 장르 특유의 재미를 한 판당 15분 내외의 짧은 호흡으로 녹여냈다.
| 게임명 | 초자연 작전팀 (Supernatural Ops Team) |
| 장르 | 협동, 탐험, 호러 |
| 개발사 | 자이언트 게임즈 (Giant Games) |
| 출시일 | 2026년 5월 27일 |
| 플랫폼 | 모바일, PC |
초자연 작전팀, 호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멀티플레이
이 게임은 플레이 인원에 따라 장르 자체가 재정의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홀로 어두운 미궁을 헤맬 때는 기괴한 소리와 크리처의 습격에 신경이 곤두서는 정통 호러 게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파티를 맺는 순간, 초자연 작전팀은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개그 게임으로 변모한다.
특히 초자연 작전팀의 핵심인 개인 정산 시스템은 유저 간의 묘한 경쟁을 유도한다. 동료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출하기보다 그가 떨어뜨린 고가의 보물만 챙겨 홀로 탈출선에 오르는 ‘자본주의형 배신’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이러한 좌충우돌 상황은 공포를 웃음과 남 탓으로 승화시키며 호러 장르를 기피하는 유저도 즐겁게 플레이하게 만든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과 성장의 숙제
자이언트 게임즈는 터치 인터페이스에서도 정교한 탐색과 도망이 가능하도록 조작감을 조율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한 판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은 초자연 작전팀의 가장 큰 강점이다. 캐릭터마다 고유한 스킬이 있어 반복되는 탐사 속에서도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콘텐츠 소모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도입된 계단식 맵 해금 구조는 아쉬움이 남는다. 높은 등급의 맵으로 가기 위해 초반부의 같은 스테이지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구조는 게임의 템포를 늘어뜨릴 우려가 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몬스터의 패턴 다양화와 맵 구성의 변수를 더 확장하는 것이 장기 흥행의 핵심이 될 것이다.
초자연 작전팀이 제시한 모바일 협동 호러의 새로운 기준
원작의 재미를 단순 복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 정산 시스템과 모바일 최적화라는 영리한 한 수를 두었다. 등급 제한으로 인한 초반의 지루함만 극복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파티형 익스트랙션 게임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최종 다이브 지수: 7.8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