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Marvel Tokon: Fighting Souls)가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 시스템 워크(Arc System Works)의 손을 거쳐 마침내 그 압도적인 전력을 드러냈다. 에보 재팬 2026(Evo Japan 2026) 현장에서 공개된 이번 정보는 단순한 캐릭터 추가를 넘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코믹스 팬들의 심장을 동시에 타격하는 전략적인 구성을 보여주었다.
▲ 공식 커버 아트 (제공: IGDB)
이번 발표의 핵심은 ‘파이팅 어벤저스’라는 그룹명 아래 합류한 두 명의 전설적인 히어로, 세비지 헐크와 슈리 버전의 블랙 팬서다. 특히 아크 시스템 워크 특유의 고퀄리티 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재탄생한 이들의 전투 모션은 기존의 마블 게임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타격감을 예고하고 있다.
| 항목 | 세부 정보 |
|---|---|
| 게임명 |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Marvel Tokon: Fighting Souls) |
| 개발사 | 아크 시스템 워크 (Arc System Works) |
| 출시일 | 2026년 8월 6일 |
| 플랫폼 | PlayStation 5, PC |
| 주요 참전 캐릭터 | 세비지 헐크, 슈리(블랙 팬서), 더 챔피언, 울버린, 스톰 등 |
와칸다의 수호자와 분노한 야수,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에 상륙하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슈리 버전의 블랙 팬서다. 티찰라의 뒤를 이어 와칸다의 수호자로 거듭난 슈리는 그녀만의 독창적인 가젯과 민첩한 체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함께 공개된 새로운 스테이지 ‘와칸다’는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미학성과 초과학 기술이 결합된 배경으로, 격투 중 발생하는 지형지물의 파괴 연출이 압권이다.
반면 세비지 헐크는 압도적인 파괴력과 ‘슈퍼 아머’ 판정을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그래플러이자 브루저의 면모를 과시한다. 화면 전체를 흔드는 헐크 스매시의 연출은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가 지향하는 ‘극강의 시각적 카타르시스’를 명확히 보여준다. 여기에 ‘우주적 정복자’로 묘사된 새로운 캐릭터 ‘더 챔피언’의 등장은 게임의 스토리 모드가 단순히 지구를 지키는 수준을 넘어 우주적 스케일로 확장될 것임을 시사한다.
▲ 공식 아트워크 (제공: IGDB)
팬들의 눈은 속일 수 없다: 트레일러 속 ‘361’과 카니지의 위협
이번 발표에서 하드코어 팬들이 가장 열광한 지점은 트레일러 마지막 찰나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였다. 영상 종료 직전, 스파이더맨의 얼굴이 긁혀나가는 노이즈와 함께 화면 왼쪽 하단에 스치듯 지나간 숫자 ‘361’은 명백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카니지가 코믹스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던 ‘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61’ 이슈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유의 기괴한 웃음소리와 함께 삽입된 이 연출은 베놈에 앞서 카니지가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의 빌런 로스터를 선점할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아크 시스템 워크의 전작들에서 보여준 변칙적인 사거리 조절 메커니즘이 카니지의 촉수 공격과 결합된다면, 대전 격투 게임 역사상 가장 까다롭고 위협적인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Gaming Dive Perspective: 헐크와 블랙 팬서가 증명한 아크 시스템 워크의 장인 정신
단순한 캐릭터 IP 게임이 아니다. 세비지 헐크의 묵직한 타격 연출과 슈리의 테크니컬한 움직임은 격투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이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특히 ‘361’ 숫자를 활용한 카니지 티저는 올드 코믹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게임의 심도 깊은 로스터 구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리한 전략이다.
출시 전 미리 즐기는 마블 토콘: 파이팅 소울즈, 시연 일정 공개
게이머들의 지갑을 열 준비를 마친 이 게임은 오는 2026년 8월 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첫 번째 기회는 2026년 5월 22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콤보 브레이커 2026’이며, 뒤이어 5월 29일 ‘홍콩 코믹콘 2026’에서도 체험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번 에보 재팬 이후 공개될 추가 로컬라이징 소식이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올해 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울버린과 스톰 등 X-맨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세를 올린 이 게임은, 이번 헐크와 블랙 팬서의 합류로 사실상 ‘드림 매치’의 진용을 갖추었다. 유료 DLC를 통한 로스터 확장 가능성까지 열려 있는 만큼, 격투 게임 마니아들에게 2026년 여름은 가장 뜨거운 계절이 될 전망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나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다이브 지수: 9.2 / 10